배심원들 / 영화&법 간극에 대한 審理 보고서
- 심리
일씨, 그래서 이 영화가 어떻다는 것인지들
이씨, 좋은 영화지.. 재미도 있고 시사적이고 상식적이며
칠씨, 인간적이지
육씨, 그렇지 보통의 이 영화를 보는 긍정의 시선이야
오씨, 일단 극장 안에 들어가게되면 관객들은 저도 모르는 제한적 관점에서 영화를 보게되지
이씨, 약간 카메라의 관점일 수도 있고 연출자의 의도도 가미된 것 일 수도
일씨, 좁은 창고 같은 연극 무대 앞에 쭈끄리고 앉아 연극을 본다는 것도 어찌보면 비스므리한 거라 볼 수 있지 않나
육씨, 연기는 생각했던 거보다 좋았던 거 같애
삼씨, 이 영화에 있어서 연기 배우.. 이런 거는 주 쟁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씨, 미투야.. 이 영화를 연기 관점에서 보는 건 좀 아닌 것 같은
일씨, 그럼 뭐.. 시나리오.. 연출
사씨, 그런 것도 좀 애매한
오씨, 최초 영화로 만든다는 작업적인 접근의 의도가 있었다면, 그 후 제작의 진행 과정에 있어서 영화의 영화적 영화다운 영화로서의 소재나 내용적인 것에서 동서남북의 그래프가 어느 지점에서 멈춰질지 궁금했었느냐 예상했었느냐 뭐 그런 거지
칠씨, 여기서 동서남북이란
이씨, 영화를 인풋과 아웃풋의 공식으로 보겠다는 건 아닐테고
오씨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어쨌든 다 포함해서지
육씨, 일단 최초의 배심원제도를 다루었다는 거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잖아
일씨, 중요하지.. 또 다른 측면에서 주 스토리 사건 내용인 존속살인에 관한 거
삼씨, 그런데 이 영화는 그 두 가지가 거의 다잖아
사씨, 그렇지.. 그러므로 바로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에 대한 본격적 논의는 이 지점부터 시작되어야 어울린다고 보는 바이야
삼씨, 그런데
일씨, 그런데 뭐
삼씨, 그게 다야
칠씨, 그게 다란 말이지
사씨, 대략 메인 두가지.. 하나 최초의 배심원제를 다루었다 둘 그리고 그 내용은 어느 존속살인의 사례에 기반했다
삼씨, 댓스올
칠씨, 안다고
이씨, 기본적으로 선한 배심원들이 나오는 선한 결말을 바탕으로하는 선한 영화지만 보고 생각하는 이에 따라서 연극이 아닌 이상 또는 다큐 기록 필름이 아닌 이상 딱 그 정도라는 거
육씨, 그러나 그런 무시할 수없는 요소들이 영화의 강점이자 관객이 이 영화를 선택하게하는 거 아닐까
일씨, 스트렝스
칠씨, 강점이란 말이지
삼씨, 그런 메인 요소들이 사회 교과서적인 측면에서 절대적인 기록적 의미는 있었을지 몰라도 상대적인 관객들 입장에서도 스트렝스가 됐을까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는거지
사씨, 영화를 통해서 배우는 사회생활 상식
칠씨, 중요하지 상식
오씨,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존속살인 사건 내용에 대한 영화적 측면으로서의 서사와 긴장감 그리고 복선 결말 등이 어찌보면 잘 어울리는 듯 하지만서도 흔히 존그리샴의 법정 드라마 등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또 어찌보면 런어웨이저리나 12인의 성난 사람들 등 적지않게 보아왔던 배심원들의 막후 에피소드와 배후 비하인드스토리들 형사 관련 존속 치정 암수 우발 청부 계획 살인 정의 비리 퇴물 관련 경찰 형사 판 검사 로펌 프리미얼피어류에서부터 동서고금의 고전적 스릴러 작품 등이나 내지는 나날이 쏟아지는 신종 사이버 인터넷 관련 기상천외스러운 싸이코패스들의 범죄 스릴러 관련 국내외 작품들과의 데쟈뷰 관점에서 볼 때 웬만큼들의 써먹을 때로 거의 다 보여준 온갖 반전과 트릭들 속에서 이 영화는 캐스팅 캐릭터들이나 포스터 마케팅 컨셉트 등등 처음부터 그 내용의 도착지점인 재판의 결과가 유죄가 아니 무죄로 가기위한 배심원들의 선하고 인간적인 소나기 뒤의 파란 하늘 같은 과정을 보여주려는 예상 가능한 의도가 배치되어있다는 점에서 다시한번 더 동류 소재의 영화들과의 경쟁력 변별력이나 또는 차별성 등을 가지고 있었는가
칠씨, 어쩌라고
육씨, 혹시 우리 영화에 대한 더 엄격한 시선은 아닐까
칠씨, 우리 오티 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
이씨, 그래, 말한 바 극장 속에서는 관객도 모르게 보는 관점과 시선과 기준이 오토포커스로 변환 되는 경향이 있다니까
삼씨, 꼭 그렇게 거창한 프레임으로 이 영화를 핸드링하려거나 또 그럴 필요도 없는거지만 아이러니틱하게도 있지만 어쨌든 저쨌든 영화는 관객들이 평가하는 거니까
칠씨, 나도 관객이야
육씨, 오케이
칠씨, 미투
사씨, 다시한번 이 영화의 초점은 연기 연출 등 의 관점에서 보기보다는 거창한 듯 전혀 거창하지 않은 기본적인 선에서 판단컨대 처음 프리의 프리 프로덕션 시점으로부터 대중 상업 영화로서 기초 공사와 각 부위의 기본 체력을 갖춘 것인가에 관한 충분한 검증과 논의 여부 등도 살펴야하지않겠는가라는
육씨, 너무 엄격해
사씨, 그런데 이 영화.. 성적은 어떤지
칠씨, 그냥 각자 영화를 만들라고
일씨, 에.. 무슨 소리
이씨, 우리 좀 먹으면서들 하자고
똑
똑
똑
2. 정리
자
여러붐
이제 시간이 다 되었슴
배심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제출해 주셈
3. 판단
에..
아.. 아..
마이크
영화 [배심원들]..
에 대한 작품 장단 논의 공과 유무 의견에 대한 심리 진행에 있어서
아.. 아..
마이크 테스팅..
본 영화는 소위 방송 매체가 아닌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는 극장 상업 영화로서
존속살인이라는 엄중한 사건에 임하는 배심원들에 대한 캐릭터들을 대부분 비교적 무색무취 순화된 평면적 인물들로 이끌어간 도식적이고도 정형화된 진행에 대한 업무 배임의 협의를 일부 인정치 않을 수 없다는 배심원 일부 의사에 동의하며
제작 전후 기간 중 내부와 외부 모니터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전반적인 서사의 진부한 면을 좀더 강화시키지 못한 점 등에 대한 소극적 의미에서의 미필적 고의 또한 인정되는 바이다
더불어
이른바 법이란 것이 사람을 처벌하지 않기위해 있다는 영화 속 대사 처럼
영화 리뷰나 모니터 코멘트 또한 단순히 영화를 왜곡 및 비판 지적하기위해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영화뒷담화기본정석의 대명제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다는 것 또한 인정하지않을 없는 바이다
그렇지만
때로 각양각색의 무차별한 반응을 나타내는 일부 관객들의 예상불가 성향을 감안해보자면 이 또한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서는
이 영화가 현실적으로 제작 투자사 등의 흥행 수입을 무시할 수 없는 대중 상업 영화로서 혹시라도 발생할 수도 있는 제반의 각종 리스크들과 영상 산업 분야의 경제적 투자 부담 가능성을 안고서도
과감히 우리나라 최초의 배심원제 실화의 사례를 바탕으로 다루겠다는 다소 시험적일 수도 있는 그러나 공익적인 선의의 취지 등이 일정 부분 우연이라도 부작위적이라도 있었음을 확대 인정한다는 점에서 본다면
단지 본 영화 자체에 대한 작품적 측면이나 개봉 후 흥행 수입 여부 등에 성패의 분석을 따지기 보다 그 장단점이나 공과의 여부를 떠나 혹여라도 발생 가능한 일부 시행착오 등에 관한 비판적 지적 등에 대한 무죄추정 혹은 작량감경 측면에 서는 것이 합당하다고 보는 바이다
이상 등등으로 본 배심원들의 심리 의견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본 무비트릭은
이후 더이상 이 영화와 관련한 제반 성과나 공과 및 여타 뒷담화 등의 거론이나 논의 여부에 대하여 일체 공식적 언급을 하지 않기로 하는 것이 사회적 영화적 정신 수면 건강적 혹은 이전이후 영상 산업 투자 경제 및 인간관계적 일면식 전무 상관 관계에 합당하다고 판단하는 바이며 따라서 이에 전무후무하고 후무전무한 전대미문 두서없는 무색무취한 판단문으로서 특별히 현학적이거나 위선적이지 않으려 굳이 애쓰는 척 하면서 불필요한 문장을 소모하고 있는 바 이에 제법 오블리제 젠틀한 척 노코멘트하면서 퉁치며 끝내려하는 바이다
탕
탕
탕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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