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트릭2018. 9. 3. 11:19

 

 

 

 

 

 

1. 경쾌한 터치

 

 

 

스마트한 남주(헨리 골딩) 나이스한 중국계 미국인 여주(콘스탄스 ) 사랑에 빠진다. 

 

남주는 당연히 여주와 결혼을 원한다.

 

그리고 여주는 친구의 결혼식을 계기로 남주 집을 함께 방문하게 된다.

 

과정에서 여주는 싱가포르의 남주 집안이 어마한 갑부임을 알게된다.

 

남주의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많은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울리게 되는 여주.

 

이들의 생활은 그야말로 머니머니머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를 보여준다.

 

그러나 .. 왠지 처음부터 여주를 대하는 남주 어머니(미셸 양자경) 태도는 편치 않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선남선녀의 사랑은..

 

 

 

요기까지..

 

이런 대략의 스탠다드한 스토리지만

 

일단 영화는 경쾌하고 많은 볼거리들과 함께 스피디하게 흘러간다.

 

 

 

 

 

 

2. 영리한 연출

 

 

 

 

감독을 비롯한

 

모든 주요 연기자들의 올 아시안 캐스팅으로 유명해진 영화다

 

아시안들의 티켓 구매 응원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고

 

개봉 후에는 예상 밖의 선전으로 관객몰이를 하고있는 영화다.

 

 

 

물론,  

 

영화는 보는 이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느낌 줄 수 있

 

새로울 없는 전형적인 드라마 스토리로 수도 있지만

 

굳이 엄격한 시선으로 따지고 보지 않는다면

 

헐리우드식 재미있는 로코 드라마 정도로 있는 영화다.

 

 

 

싱가포르계 미국인 케빈 콴 원작으로 배경도 주로 싱가포르이다.

 

도시의 휘황찬란한 거리 풍경과 유명한 MBS 야경 등과 함께

 

한편으로 여기저기  

 

아시안스가 성취해 놓은 경제력과 저력 등을

 

마음껏 보란듯이 과시하는 처럼 보이기도 한다.

 

 

 

Non 아시안들에게는

 

그래.. 바로 영화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들의 천태만상 백태를 보여주는가

 

그래 궁금하긴 했어.. 어디 영화나 볼까나.. 재밌을 같아..

 

 

아니면

아시안들에게도..

 

그래.. 바로 영화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들의 천태만상 백태들을 보여주는가

 

그래 궁금하긴 했어.. 어디 영화나 볼까나.. 재밌을 같아..

 

 

요오 공통된 비스므리한 심리를 자극하고있는 이 영화는..

 

단지 그 제목만으로도 상당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주요 포인트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느낀 하나는

 

대단하다는..

 

대놓고 크레이지 리치 차이니스..

 

아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살짝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뉴스가 생각나기도 했다

중국 자본의 메가로돈이 분위기를 띄운 그 뒤를 이어

이 영화는 현재 개봉 3주째 미국 박스오피스 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국 경제의 상징 하나인

 

본토의 거대한 마천루들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미국 역시 휘황찬란한 마천루들 나오지 않는다

 

주로 홍콩 싱가포르와 화려한 휴양지 등이 주요 배경으로 나온다.

 

 

 

영화 후반 보여지는

 

마치 시냇물 흐르는 수풀 속을 연상시키는 결혼식 장면이나

 

Can't Help Falling In Love 부르는 파티 장면 등은

 

거대한 부를 과시하며 금의환향한 위대한 캐츠비 영화 속의

 

화려한 파티 장면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다만 속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시안스로 바뀌어 있을 뿐이다

 

 

 

 

 

 

3. 코믹하게 자폭하는 크레이지 리치

 

 

 

감독은,

 

대저택 호텔 부동산 호화 리조트 보석 컨테이너 선상파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들의 돈내 나는 생활 주변을 두루 보여주지만

 

별로 시리어스하게 가지 않고 비교적 코믹한 터치로 치고 빠지는 보인다

 

여기에는

 

특히 정의 이미지와 아콰피나 지미 등의 캐릭터 등이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정작 선남선녀 아시안스인 남주와 여주는 크게 휩쓸리거나 경도되지 않아 보인다

 

주인공인 그들의 캐릭터는 비교적 일관되게 지성적이고 상식적이다

 

 

 

영화는 마치,

 

Non 아시안들을 향해

 

그래, 이런저런 있다고 오버하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들도 많고

 

무매너 어글리 돈자랑 등으로 일부 비난 받는 우리도  알지

 

그렇지만 어디나 그런 속물들은 있는 아닌가

 

그래봤자 지지고 볶으며 사는  서로  비슷하지 않은가

 

우리도 이들이 보여주는 것들이 좋다는 아니다

 

, 우리가 봐도 그래.. 

 

그렇지만 이런 각양각색한 캐릭터들을 통해

 

결국,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영화의 주제는

 

물질보다 중요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라고..

 

코믹하지 않게  

 

시리어스하게 말하고 있는 하다

 

 

 

 

 

 

 

4.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인가

 

 

 

3부 시리즈 원작이나 경제학 측면에서 보면,

 

차라리 크레이지 리치 차이니즈가 맞는 하지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영화 제목으로는 너무 좋으니

뭐 따질 것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고

뭐 벌써 다음편을 준비한다만다 하니

 

 

여튼,

 

영화 속에서는

 

한국계 배우 정은 물론 

 

케이팝이나 국산 자동차 등도 살짝 집고 넘어가는 디테일한 배려(?) 보인다.

 

우연히도

 

예고편 중에는

 

실종된 딸을 찾기위해 서치에 빠져있는 조의 우울한 영상들도 보여진다

 

 

 

그러고보니 문득,

 

한국도

 

조와 다른 한국계 연기자들을 모아모아

 

케이팝 소재 같은 영화라도 한번 만드는 기획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 , 샌드라 오, 성 강, 이기홍, 스티브 연 .. 그리고 병헌 까지..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이지만서리.. 

 

 

 

 

 

 

 

5. 러브스토리

 

 

 

초대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여주에게,

 

남주의 할머니가 애정어린 눈길로 말한다.

 

가족끼린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아니야..

 

흐음..

 

영화 러브스토리의 대사가 생각났다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아니야..

 

 

 

그러고보니,

 

이것은 어찌보면

 

에릭시걸의 러브스토리.. 해피엔딩 버전인가

 

홀아비의 딸과 사랑에 빠진 대부호 홀아비의 아들 남주

 

그리고 홀어머니의 딸과 사랑에 빠진 대부호 홀어머니의 아들 남주

 

 

 

엔딩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비슷한 것 같기도

 

오마주 인감..

 

아님 생각을 넘 많이 하다보니 오바중 인감

 

 

 

 

 

 

6. 에필로그

 

 

 

영화 후,

 

커피 한잔을 마시다 문득  생각났다

 

 

그래..

 

영화의 중요한 메시지는

 

의미심장한 

장면 프롤로그에 다 담겨져 있는 듯

 

 

영화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Posted by GOLDEN T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