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트릭2022. 10. 25. 06:22

 

 

 

 

1 지수와 로그 부등식의 전설을 찾아서

세 식 A B C의 비교 중 

A=log2a+log2b=log2ab

B=2{log2(a+b)-log2 2’}=2’log2*(a+b)/2

C=2’log2*2’ab/a+b

그리고 또 등등 etc 



 

2 미지수 x 를 찾아서

어느만큼

흥미적으로 호기심적으로 

그 어느 퍼즐보다 딱 들어맞아 떨어지는

룰이 있었다 할지라도

그 옛날 교정 벤치에 라이락 향기 넘쳐나던 시절 

하드커버 수학정석에 잡지책 끼고 열독하던 날들의

가슴 저리던 잡다한 기억들 리멤버들의

그 미로 같고 깜감 숲길같은 통로를 지나

x와 y가 z로 귀결되는 순간

그 탄성과 감탄 그리고 쾌감 등등으로

쿨적쿨적거리던 카타르시스

그 난공불락 칠흑같이 어둔 구름속 사이를 지나는

어린왕자인 듯 스파이인 듯 드론인 듯

마침내 보이는 저멀리 디엔딩의 불빛을 기대하며

그 각자들의 생각속의 상상속의 예상속의

그 놀라울 그 카드를 그 기대하는

그 관객들에게

 

 

 

3 잔가지 불쏘시개를 찾아서

물론 애초에 처음부터 

장렬한 x의 존재를 깔고 가는 것일지라도

이어지는 양아치나 깡패나 조직이나 

심지어 아시안게임 컨셉류는 아닐지라도

각국 엑스맨 미투들 컴피티션도 아닌 듯

어차피 주인공이 금메달 따는거라면 

꼭 그냥 비스므리 답은 아닐지라면서

막판 일편 주역의 찬조 어시스트 애드 아닐지라도

온통 악당 컨셉트에 악역 연기에 악한 짓거리에 

동동거리는 소란함만이 아닐지라도

어쨌든 여기저기 여러 패거리들의 워

그야말로 그 재생반복되는 워 

그 워들 속에 속여 속애 속의 소개 소계는

지상 지하 수학 기하 산수 덧셈 뺄셈 파이 연산들일지라도

하여간 누구든 그 무엇의 z를 얻기위해 모여든

그저 찔끔찔끔 쥐오줌 뿌려지는 잔디씨 날리듯 쳐다보며

최소한 몇번 다시 한두세넷 졸지말고 버텨야하면서도

대체 그 잔가지 설레발이 치는 근의 공식은 

감지덕지 히든카드 환영받을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그 얼마나 소중한 소림비책 무협대하장편인지

여튼 x는 계속 살아남으며 버틸 것이고

y는 이어질 풀이의 대상이 될 터이니

이를테면 방정식으로 무너질 z의 완벽한 존재와

그 모든 xyz를 만족시켜야할 퍼즐이 이어질 수 있는 

대중적 설득력과 재미진진을 구하기위해

그 상상력 정점의 답을 위한 연구개발중 일지라도 

손익 비피를 위해서라도 해내고 해내야할 것 같은데

그럼에도 그 계속 가늘고 길게 끊어질듯말듯 이어가는 

스멜스멀르스러운 시리즈스러움에 진상 피로해지더라도 

이왕 원튼아니든 그냥 가늘고 길게 가는

머니게임으로 접어들었으니

 

 

 

 

   

 

 

 

 

 

4 그나마 두번을 버틴 코드를 찾아서

물론 

무비 원이 처음은 아니지만 

도메스틱 정서에 최적화 시키려한 듯한 전개로서

무비 투에 이어서도 결과적으로 남은 주 화제는 뉴페 뿐 

그 새 주인공의 실제 현실 무비 매체로든 그 무경력이로든

그리 잘 알수없는 미지의 매력으로 버티고 넘어간 것 일지라도

계산이든 설정이든 고의든 과실이든 실력이든 우연이든 필연아든 

그 공력의 고저 진위는 파악하고 안하고 못한 채 일지라도

나름 그 어떤 또 다른 미스테익 미스터리 캐릭은 건졌으니

그밖의 여러 다양한 찬찬 관점에 관한 찬반찬들에 대해서

그로서 그 정도라 치고보니 

근데 그러고보니 일편 이편

그런데 그냥 계속 바뀌는 이 뉴페들이

그냥 이 무비 시리즈의 피알 재미 코드인견감

그런건감 긴감 아닌감 달감 찐감 단감 곶감



 

5 그러니 일단 릴렉스를 찾아서

이렇듯 자잘히

더불어 스스로들

비주류 엑스맨 마냥

정신없게 때론 어지럽게

가끔은 무인 퓨전포차스럽게

혹은 익숙함과 유사의 경계스럽게

각자 뷰에 따라 수면알람밀당 속 관람스레

그동안 미완의 완급고저 주마간산 불구하고도  

이제 희미해져가는 그 명성의 신세계 기대감 속에서

그 로컬 코드들에 대한 플랜 비 시 디 등스럽게

이제는 부디 그동안 깔아놓은 무비 속 그 x들과

뭔지 모르지만 대단한 것이라는 설정 그 y들에 대한

그 라일락 향기 넘치던 벤치 옹기종기 모여앉아 중구난방하며

거참 감자칩 먹기 좋은 날이구먼 하던 풍속의 데시빌의 정도로라도

z의 앤서를

바래



 

6 Z 

대체

플리즈 

뭔소리란다면

어차피불통이니

바람돌아선듯만듯

혹시 다음 기회 땐 부디

전설따라 삼천리 같음 말고

그냥 저스트 백이십분 무비이길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21. 4. 16. 04:42

 

 

 

 

 

 

 

1 자막:현재

 

온갖

지난 기억의 

프로필 필름들이

파노라마들처럼 

화려하게 스쳐지나가는

 

NA/돌아보건대

벌써 언제였던가

저 강의 다리를 건널 때마다

늘 따사롭게 차창 밖으로 따라오던  

저 강끝 건너편 눈부시게 빛나던 햇살들

오오 한땐 그리도 아름답고 찬란했으나 

아오이야.. 이젠 색바랜 속

그 시절

 

(꺼질듯 낮고 깊은 한숨) 아아.. 후우우..

 

NA/그때.. 좀더 잘 했었었어야 했어.. 바로 그..

 

(드라마틱하고 폼나는) O.S.T 깔리면서 

 

떠오르는 

타이틀




2 한번

 

멋지게 들어선 길을 

다시 돌아서간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우면서도

위험하고 후회스럽고

무엇보다도 존심을 훼손하는

그 잊지못할 초반의 스팟라이트란 

그후 다시 한동안 오랜동안 

그 기억 속에 다시한번

찾아보고자 돌아보던 

그리했던 것이었는데





 

 

 

 

 

3 물론 

 

몇몇 지나간 프로필들도 있었지만서도 러프하게 차치하고는 처음 신세계요 두번째 마녀 즈음 글고 세번째 즈음이 바로 그 낙원의 밤이었던가 일단 뭣보다 신세계의 강렬했던 기억 이후 보여준 마녀에 대한 썸원 썸타임 혹은 썸씽롱 긴가민가 하던 혼란스러움 조차 무난히 넘긴후 도찐개찐 지나고지나간 많은 밤들 중 그중 밤 낙밤 무비로만 보자면 대부분 알다시피 굳이 따로 캄다운 할것도 없지만서도 근데 갈수록 보다따라가다보면 설마 이러다 썸씽뉴 언젠간 썸씽뉴를 보여주겠지 하는 예상들이 보편적 한치도 벗어나도록 전개되어지자녀 라고 말하기도 뭐하지만 게다가 주조연들의 캐릭터는 오며가며 문득가끔 문득따따금 칼리토도 아니고 때로 갓파더도 아닐 뿐더러 가도가도 신세계도 아니고 롯데도 아니어서 결국 현대도 아니였으니 현재 남은 계산할게있지 라고 정산하느라 막판에 창고에 다 긁어모아 한참동안을 함께 모여있었어도 수십년전 저수지의개들 근처 모인 긴장간장게장 한봉지도 안되고말았자녀 라고 말하기도 뭐하지만 그나마 일관되게 첨부터 마지막까지 유일하게 가는게 그나마 늘어진듯 침착한 진행의 지루함이랄까 익숙함이랄까 라고 근데 말하기도 뭐한게 계속 분위기 포임인 듯 폼나게 가자녀 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느와르로 시를 페이지넥스트 시키려는 듯 하려나 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그런게 어느 모를 로컬 조직 싸움에 급 고위 공무원인 양 정도까지 등장이니 짜장면발이 그리 작은 것도 아니건만 내내 하는 언행은 동네 아치자녀 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메인 캐릭터들 대부분이 태생적인 잡 선택 엠비티아이 적성 동기 적절 검사 절차 수검 여부 의구심이 든다고 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그래도 그만그만들 중간에 껴서 주도하고가는 마이사는 또 그중 홀로 너무 튀어 포임이든 느와르든 코믹이든 화학적 결합이 케바케 되다안되다 웰던안웰던 찐빵호빵 울면온면 우동칼국수 울다웃다 된밥진밥이 되곤하기도해도되자녀 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어쨌든 퐁당퐁당 빠져 보다보면 얘기가 너무 앞까지 다 보이자녀 영화속 주조연이 움직이며 장면 빠뀔 때마다 어느새부턴가 관객들이 저도모르게 먼저 다들 머리 속 네비 그리며 다음 씬 장소에 미리 가서 밥차 냄새 맡으며 배우들 기둘리면서 확인하고있는 자신들을 미러하고 있자녀 라고 말하기도 뭐하니까 이제 그만하고 라고 말하기도 뭐한게 그들도 저들끼리 아직 여러모로 계산할게 남았다자녀.. 그러다가 드뎌 한참있다가 조금 그 이후 그 다음이 아마 다시 그 마녀 두번째 이였었었었던가




 

4 늘 

 

항상 돌아보면 누구든지든 뭐든지든 얼마든지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내던 나름나름잘나름 잘나가던 때가 누구나 있을 수 있었지아나 누구한테든 뭐든 어디든 문제가 어디보자면 다 된다니까 그렇게든저렇게든 다 될수 있고했고 그 어떤 전형적 이야기꺼리 아니면 웬만한 초중급 시나리오 정도 나아가 쫌 후지고 스킬 평범하다해도 일단 다 가져와보라면 그느므 마이다스손을 거치면 일순 장엄한 포임이 되버리고 그 어떤 사소한 이야기 하나 길거리 버스킹 연주 하나도 내 마음에 들어와 그대 길목에 서면 예쁜 촛불로 그대를 맞으리 향그러운 극장안으로 가면 나는 나비가 되어 관객들 마음에 날아가 앉으리 아 한 마디 말이 영화가 되고 감동이 되고 내 마음에 랩탑을 깔고 그대를 위해 영화를 만들리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필름을 깔아놓은 내 마음 사뿐히 밟으며 와 주오 그대는 아는가 이 마음.. 아 또 옆으로 퐁당 푹빠진 이 마음.. 이런





5 불현듯 

 

예전 회자되고는 했던 어느 에세이가 떠오르는 그 기억 속 주인공 기억대로라면 첫번째 아름다웠던 그리고 두번째 그러나 그후 세번째 만남은 차라리 만나지 않는 것이 나았을 뻔 하였을걸 했었나 하던 구절이 몇페이지 몇줄이였는지 몇몇글자였는지라도 좀 어느 책갈피인지 굳이 교보문고라도 가서 관계자들과 함께 구석구석 자세히 밤낮으로 미팅하며 빛바랜 페이지라도 찾아볼까 하는데 여의치가않아 못했고 하다못해 주변의 어느 로맨스 프렌들에게라도 적나라한 모니터링이라도 좀 물어나볼까하여 주위를 둘러보아도 그 또한 여의치가 않아 어쩔수없어 못했었지 그러다보니 혼자 왠만한거 다 북치고장구치고다마치고 오케스트라 엠알 켜놓고 이거다저거다 구분않고 다 똑같이 상명하복 카리스마 공명정대 만세삼창 프로덕션 안하고못하고그만두고말았었지 라고 넘어가버리곤 했지만 그렇게 지나간 그 결과들이란게 지나보면 대부분 늘 그렇듯이



 

 

6 마치 

 

비스므리 그런건 아니지만 무비화학공학적관점무비분석 결과는 어느 목재소 옆 철공소 철공소 옆의 고층 글라스타워 글라스타워 마천루들 뒷골목 후라이치킨 후라이양념치킨 옆의 집으로 할머니표 찜통닭 찜닭 껍질 속에 들어가 불쑥나와있는 사골뼈 사골뼈들 속에서 보이는 레고조각 레고조각들 속에서 섞여있는 은물 은물 속에 자리잡은 크레용 크레용 그림 속의 파스텔 파스텔 그림 속의 그림물감 그림물감 그림 속의 페인트 재료들 페인트 벽화 속의 통나무하우스 통나무하우스들 속의 아파트 아파트 단지 속에 파묻혀있는 한옥 한옥들 속에 보이는 고층 글라스타워 글라스타워 마천루들 옆 목재소 한바퀴 두바퀴 즈음 돌고나니 아무리 뫼비우스화학완성프라임특급영화기본정석참고서라고해도 주기율표가 별무의미한




 

 

 

 

 

 

7 대개 

 

누구나들의 그런 삶들의 족적들처럼 돌아보건대 또한 마찬가지로 햇빛 쏟아지던 그 빛나던 시절 수많은 선남선녀들 속에서의 재능과 연구와 엔터테인과 소박한 유흥과 일탈들 속에서 별 부러울 것 없던 삶의 아트를 누비고 다니던 그 때 수많은 객기와 치기들임에도 불구하고도 얼마든지도 별 아쉬운 것들도 없을 때 그 시절이 지나면서 서서히 찾아온 탕진과 배신의 후유증으로 인한 프라임모가지 다크서클 사태들과 궁핍했던 엔터테인 일탈거리 보다 더불어 생존 본능에 밀린 사채스러운 레트로 지하경제 연구와 아트들의 누추한 엔터테인들과 함께 어느덧 시나브로 감쪽같이 약속이나 한듯 사라져버린 그 수많던 선남선녀들 이후 현실적 침체기에 들어선 상황에서 두번째 단계에서 몇몇을 감없이도 예전인듯 아무렇지않게도 만나고 그리고도 또 세번째 단계까지 가서도 또 몇몇들을 지속적으로 만나러 다니고 그래놓고 어느즈음 한참이나 지나고보니 그제사 주위를 둘러보며 부르거나 보여주거나 하지도 말걸하는 생각이 들땐 이미 그 아니벌써 글로벌 콘텐츠들이 이리도 상전벽해 변해버려 어느새 넷플릭스포장으로 우리동네 골목입구 구멍가게 쫀득이 진열장에서도 보게될줄 알았었었다면 차라리 이제사 생각해보니 아무리 넷플릭스골드바든지 안방장롱속금덩이라해도 어차피 객관적 감정 평가가 안되는 건 안되는 거 였을테니 그래도 너무 아주 싹쓰리 잊어버리지는 말 걸 이 인생이라는 건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자녀 여튼 아쉬웠을테지만 서로서로 하물며 지금 저도 이런데 그 많던 주변인 보이지도않지만 만나지도들리지도않지만 이젠 다시 알아나볼까 여의치가않군 그래도 우리 세번째 만났던 그 낙밤의 기억은 진짜 찐이 아니었다고 믿어줘 그때 그 밤 그 밤.. 진짜 말하지만 이제사 돌아보건대 왜그랬나 나름 상황과 사정이 있었다고 말하기도 뭐하지만 여튼 찐실력이 아니었었었다고 이제서라도 꼭 다시 그 기억을 싸그리 지워버리고싶은데 여의치가 않아 어떻게




 

8 다시 

 

이제 

그러려니까

서로저로를 위해서라도 

다시한번 처음 그 신세계를 기억해주어 

라기도 남사스럽지만 누구나다 그런때가 있었을테니 

그러려니하고 담엔 찐짜 뭔가 나오겠지 없는듯 기둘려보기는 

언젠가 시간이 흘러 먼훗날 마지막 엔딩 크레딧이 오를 때까지는




 

 

 

 

 

 

9 자막: 먼훗날

 

온갖

지난 기억의 

프로필 필름들이

파노라마들처럼 

화려하게 스쳐지나가는

 

NA/돌아보건대

벌써 언제였던가

저 강의 다리를 건널 때마다

늘 따사롭게 차창 밖으로 따라오던  

저 강끝 건너편 눈부시게 빛나던 햇살들

오오 한땐 그리도 아름답고 찬란했으나 

아오이야.. 이젠 색바랜 속

그 시절

 

(꺼질듯 낮고 깊은 한숨) 아아.. 후우우..

 

NA/그때.. 좀더 잘 했었었어야 했어.. 바로 그 영화..

그때.. 그.. 그.. 거 뭐였지.. 그래 낙밤.. 낙원의 밤이었던가.. 

여튼.. 그때.. 좀 잘 나갈때.. 무조건 올인 더 개잘했었었었어야 했어..

그래도 어쨌든.. 그나마 그정도 즈음으로 넘어가길 다행이었었지

만약 그후.. 마녀2가 다시 불꽃을 피우지 못했었었었더라면  

완전 뭣될 뻔 했던.. 오 커몬.. 생각만 해도.. 식겁했던..

돌아보면 말야..

 

(깊은 안도의 한숨) 후우우..



(드라마틱하고 폼나는) O.S.T 깔리면서 

 

떠오르는

엔딩 크레딧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4. 02:33

 

 

 

 

 

 

 

카페에 들렀다

 

아직도 그녀가 있었다

 

여전히 안 잘리고 알바일을 하고 있었다

 

한가한 매장 구석에 앉아 스낵과자를 먹고 있었다

 

 

그녀 앞자리에 가 앉은 후 과자 1을 집어먹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가 빠른 속도로 과자를 먹기 시작했다

 

과자2를 먹는 동안 그녀는 5를 먹었다

 

서로 싸우듯이 먹어대니 스낵과자가 금방 없어졌다

 

 

 

연이어 과자 두 봉지가 다 없어지자 무료해진 그녀가

 

또 다른 세 번째 스낵과자를 꺼내면서 말했다

 

 

 

 

 

 

 

 

 

 

 

한때

 

스낵과자 과대 포장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다

 

스낵과자에는 보통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질소 충전이 되어있다

 

대략 반 정도 내외의 질소와 내용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내용물인 과자에 대한 충격 보호 및 산화방지를 위해서라고 한다

 

 

 

마녀 이야기도 꺼냈다

 

세 번째다

 

말은 여전히 서툴지만 이야기 두서는 쫌 변했다  

 

 

 

돌아보면

 

웬만한 할리우드 액션이나 마블의 속도감에 익숙해진 탓인지

 

스낵과자처럼 흔들어 툭툭 털면 반 정도 밖에 안될 듯한 내용인데

 

장면 다수가 직진 아니고 완급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막판에

 

새로 등장하는 쌍둥이 자매나 다른 마녀 등장 등으로

 

다음 이야기는 또 다음 영화에 보여주겠다는 의도를 밝힌다

 

 

 

 

 

 

 

 

 

 

 

 

처음 

일 부에서

생선의 머리를 보여주고

 

이 부에서 

생선의 중간

 

그리고 삼 부에서는 

생선의 꼬리 부분을 보여주는건지

 

아니면

 

이번에 보여준 생선처럼

 

다음엔 다른 생선

 

그리고 그 다음엔 또 색다른 생선을 보여주는 건지

 

 

 

만약

 

애초에

 

이 영화를 삼부로 만들 예정이었다면

 

이번 마녀는 

전체 중 삼분지 일에서 뚝 자른 것처럼 보인다

 

더불어

 

이번 마녀에서 보여준 스토리 밀도 측면에서 보면

 

나머지 스토리에 대한 가성비가 염려될 수도 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시리즈들은

 

시리즈 전반을 관통하는 서사 구조의 명분을 전제하면서

 

블록 스토리 형식으로 계속 이어지는 구도다

 

 

 

매트릭스의 경우 

세 개의 시리즈가 나왔지만

 

지금도 매트릭스 하면 그냥 일편을 꼽는 것은

 

일편 안에 매트릭스 본연의 모든 핵심 주제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후 시리즈는 

말 그대로 자기복제에 가까운 자본주의 상품 재생산에 불과한 것이다

 

 

 

결국 생선의 문제다

 

한 마리의 생선을 세 부위로 나눠서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세 번에 걸쳐 각기 다른 세 마리의 생선을 보여주는 것인지

 

 

 

 

 

 

 

 

 

 

 

 

그러나

 

어쨌든

 

다양 다각 측면에서

 

영화 마녀의 시도는 상당 부분 과감하다

 

두고 봐야 할 것이며 나름 기대적이다

 

단순히 

삼부작을 위한 형식적이거나 상업적인 시도인지

 

혹은 

도저히 한번에 담을 수 없는 삼부작 대하 드라마인지


관객들의 입장에서

전적으로

그동안 보여주었던

것들 이라기보다는 

사실 대부분 신세계를 통해

 

감독의 역량을 기대하는 부분이다

 

 

과연

 

마녀를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삼부작  

 

[신세계]

 

탄생할 것인가

 

 

 

 

 

  

 

 

 

 

 

 

 

 

 

 

 

 

 

 

 

 

 

 

잠깐

 

그런데

 

영화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 글들은

 

왜 마녀 얘기를 

세 번에 걸쳐서 나눠서 하는 거냐고

 

그야말로

스낵과자도

 

생선도 아니면서

 

 

 

 

 

 

 

 

 

 

 

 

 

 

 

 

 

 

 

 

 

 

허 걱

 

 

 

 

 

 

- 이 이

 

 

 

 

 

 

 

 

 

 

 

 

 

 

 

 

 

 

 

 

 

 

 

 

 

 

 

 

 

 

 

 

 

 

휘릭

 

 

 

- 이 익

 

 

 

 

 

 

 

 

 

 

 

 

 

 

 

 

 

 

 

 

 

[The Witch Part 3. The Minority Report]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2. 12:25

 

 

 

 

 

오랜만에

 

카페에 들렀다

 

그녀가 있었다

 

여전히 알바일을 하고 있었다

 

 

커피 서비스는 여전히 서툴렀다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한국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다 뒤늦게 마녀를 보았는지 

사소한 자기의 생각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말은 서툴렀다

 

마녀에 대한 사전 소스도 

영화에 대한 별다른 감도 없는 것 같았다

 

두서없이 얘기하는 것도 여전했다

 

 

 

 

 

 

 

 

 

 

그녀의 시작부터 중반까지의 이야기

 

처음부터 웬지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일 것 같은 예감이었다는

 

 

 

어릴 적 학대를 받아 악덕 시설을 도망친 어린 여주 자윤

 

다행히 어느 마음씨 좋은 농장 부부를 만나 가족처럼 살게 된다

 

십여 년 후

 

자윤은 사료 가게 총각이 짝사랑 하는 착하고 효심 깊은 여고생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뇌 질병에 시달리는 자윤

 

치매인 어머니 병원비와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고자 고민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거액의 상금이 걸린 오디션 경연 프로에 나가게 된다

 

 

그러나 기차 여행 중 

어렸을 때 함께 시설에 있던 불량 청년을 만나게 된다

 

삶은 대란을 입에 문 자윤은 

겁에 질린 채 커다란 눈이 점점 더 커지고 마는데

 

그 커다란 눈이 진짜 튀어나오는 줄 알았을 뻔

 

 

 

 

 

 

 

 

 

 

 

 

 

그 때

 

갑자기

 

옆을 지나던 

카페 사장 언니가 참견을 했다

 

 

 

 

옆에서 듣다보니 생각났는데

 

지금 빨리 가서 

 

악녀나 엑스맨 루시 같은 영화 한두 개라도 봐두는 게 좋겠어

 

 

 

 

 

 

그냥

 

 

 

뭐래니

 

 

 

그러면

 

나머지 중간 이후 얘기 계속할 때

 

쫌 도움이 될 거 같은데

 

 

 

꼭 그래야 되는 거야

 

 

 

 

 

 

 

 

 

 

 

에필로그

 

 

 

그런데

 

너 자꾸 말 깔래

 

사장한테

 

 

 

왜 그래

 

우린 쌍둥이 자매잖아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

 

 

 

 

 

 

 

 

 

뭐야

 

 

 

 

 

 

 

 

 

 

 

 

 

 

 

 

 

[The Witch Part 1. The Minority Report]

 

 

 

Posted by GOLDEN T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