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심한 절제
오흠 어느새
물러앉은 자세 드가자마자
나름 그럴듯 치고나오던 그 오프닝 마저
시때없이 지리는 애덜 오줌처럼 짧게 끊어버린다니
이후 또 나름 인덱스처럼 펼쳐지는 나름 설정에 대한 고단한 진행조차
이후들의 뭔가 보여주어야하지 셀프 꿍꿍꽝꽝살그머니꿈치고있을법하더니
현란한 씬전개 속의 이미지나 상상으로 밀어부치기에 이미 로슬 감수한 듯
2 의무의 전개
어느덧 나름
본연의 얘기 오프닝을 신상으로 치고나왔어야하나 그느므 몸에 밴 전형적인 본방 사수 갈구하는 타성적 전개 욕구로 꾹꾹 다시한번 나름 저들의 안내 순서대로 꽁꽁인지 밀당인지 계산인지 무계산인지 나름 아트인지 아닌지 아하 이렇게 시작되는 수많은 고근대사의 고전들과 대중 노벨들 속에서 익히 보고들어 익숙한 이미 관객들이 대략 반발내지 반반발들 정도 앞서가는저런 여느 드라마의 전개가 제법 상당 분량을 넘어가고있을때 이미 시나브로 늘 자주 습관처럼 생각나는 별별 종류들의 이런저런 커피내음이 뭔말인지 어허 그니까 아니 참 무비보다보며 벌써 옆으로 고개 두리번으로 커피 생각나면 안되는거자나 뭐라니 와이 어쨌든 딴 생각하게 만드냐고 그것도 기껏 커피향 스멜 고프게 떠오른다는 것도 당치아니하고 어히 참내 갈증에 몰린듯 그나마 장거리단거리 장르거리 뒤섞이기 시작하면서 산만히 부서져 뭉그러져버릴테야
3 올드팝 아님 올드삘
이런거 당연
올드팝들 모두다 너무너무 좋아쪄 고전적이면서도 클래식정도가아니라도 그 와이 꼭 이런듯 아니라해도 레트로 정서라는거라는거 그게 더우기 육십칠십년대 올드팝이든 그딴 비스므리한 삘들인 거들이든 주위에서 흔히들 마니들 매니 보고만들어왔자나 그야말로 어느정도 통계 분포적으로봐도 다들 나름 지적콘텐츠 아티스트 아우라 비지니스 등에 종사하는 주변인들의 프리프리덕션에서도 물론 소호거리 창가 건너편 패츄라클럽들 다운타운 등과도 함께 따져봤겠지만 여튼 시대와 세대 불문의 다들 나름나름 유아마의월드의 세계관들을 앞세우는 분위기로서 근데 어느덧 어느 어디 즈음 그즈음 이즈음 무비 속 즈음 팝이라해도 나름 지엽적이고 일견 단편적 취향적스러운인 부분적 컬러의 선민적 파플러즘까지는 아니라도 어쨌든 그 전면에 내세운 육칠십년대의 지배적 정서를 기대한 상업적 측면의 무비로서 로지컬이 그닥 대중 상업적 기대적으로는 레귤러해서 어느정도 양적 질적 선곡적 미약하나마 나름 적당하다할지몰라도 그런데 지금 대체 누가 누구한테 언제 어디서 무엇도 아니고 이게 뭔소리를 하고 있는거자나라는 두서정연한 생각만은 아닌거라고 말해주려나
4 분산의 시선
잘잼 즐기고
마냥 러닝타임내내 푸욱빠져들었지 드라마인 듯하나 사랑도인 듯하나 공포도인 듯 단거리인 듯 하나 장거리도 하지만 결국 스릴러도인 듯하여 더구나 뮤지컬도 아닌 듯 하여 꼭 저렇게 구분지려하지마란말이야 몽유 환영이나 좀비같은 소리도 말고 근데 뭐뭐뭐라고 타임머신야기라고라고라고 오케 제발 항상 올웨이스 말하지만서리 전체 무비 시작의 컨셉을 전체 숲을 좀 갈켜보라자나 그래도 나름 에드가라이트여서 근데도 자꾸 그러니까 점점좀좀잠잠 아하 좀 혼란스럽네시려워 나름 프로의 스킬이 떠받치기에 나름 기본적 나름의 서사랄지 이야기랄지 나름 스토리랄지 뭐가 각자들 날지 다 각자쿵 퍼드득 날다 사라지는 나름 골조라니
5 상상과 이미지
그래서 어쨌든
무비 전 전희 과정에서 살짝 상상하였던 그 임팩트 아련한 그느므 강렬했던 이생 저생 무슨생 서쪽하늘 뫼비우수생 오가는생 등 간만 비스므리한 혹시라도 설마 미셀공드리스러운 따위 저변의 노스탤지어스러움의 멘탈 드림같은 부스러기나 두어시간의 타임트랩 트래블 망상 혹은 이매진 오르가닉 넘쳐주는 신선식품코너의 신상스럽고 기대스러운 셀프 카타르씨스같은 오르가지움같은 기대 종류들 같은 거는 보면서리 황망히 자연스럽게 남몰래 슬그머니 흘려지움 그밖에 기대한거들 기타 아쉬움 것들 기타 등등들과도 대략 화장실 가서 볼일보며 적당히 대략 툭툭투투툭 대략 지움
6 애가라기엔 어른
근데 그 시절
애가라기엔 이라니 장르 불문곡직하니 이제 애가 뭔라니 다 큰 애어른 취급을 너머 스릴러인지 공포랄지말지 에스에프 타임캡슐이랄지 아님 드라마인지 늘 뜨거운 허트 품고사는 들뜬 베이비 무비드라이버 로맨틱가이 마스터스럽다해도 대부분 불문곡직 대접받고야말 분위기인데다 대고 그 시절 애가든지 어른이라든지라면 그게 말이야 소야 농장이야 그러니 사실 애가 아니 에드가 다시또 다음 상업 무비로서 별 숙성된 디벨로프 없이 이런 정도랄지 아닐지그럴지비슷할지 예복습 대략 넘어가는듯 하며 그냥저냥 애나 어른이나 기초실력으로 묻어가는듯 즈음이랄지 반복 조우케할지라면 그건 어쨌든 메이비 그때가서지만서도 좀 글쎄랄지라면 시나브로라면 점점지음 점차라면 차츰 심플한 대중들은 조금씩 거리를 두고싶어할꼬야 할지도모를지니 잘보고듣고먹고생각할지라면 컵라면이라도 먹어가면서 오로지 무비열정 파묻혀살던 그 시절 애가 라기엔 버티다가 우연이라도 정겨운 뒷담화들과 마주칠거 아니라면
7 재미의 헌사
그래도 당연하게는
지금도 아직 이 시대에도 위아래좌우 지하 주위에서 여전히 재주도 좋게 계속 만들어져 개봉까지 나오고있는 어지간스러운 무비 보다가 아직도 이런 하며 제작년도 내지 메인들 프로필들 다시한번 확인해보게만드는 어쨌든저쨌든 저들끼리 이런저런 관계들로라도 밀어주고 댕겨주며 웃프게 넘어가며 만드는 그러려니스러운 무비들보다야 당근 당면 당연 당당 당장 당췌 당부 당케 쫄낏찰싹쿵 만큼 재밌졌쩠쪘였었었져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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