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네 앞집옆집 아파트 위아래에 사는 저 인간들
자신하고는 동떨어진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보게되는 관음의 심리적 전제
이야기는 처음부터 익숙하게도 묘한 양새를 갖추며 나아가면서
남주의 대사 행동과 상황을 보여주며 보여주는 전형적 캐릭터
그러나 경마장의 말은 아니고 다만 인간적으로서인 것이라고나할까
그렇지만 대부분이 마음속의 선과 악이라는 거 생각하는 것과 실행하는 것 하고싶은 것과 포기하는 것 사행을 즐기고싶어하는 것과 노점상으로서라도 작은 머니를 모아가며 다시한번 기회를 기다리는 것 아니면 정당한 목적을 이에는이로 맞서며 어둡고 새드스러운 세상의 이면과 상대해나가는 것 각자각자들의 생존을 위해 아니 그냥 참아내는 것 참아내야하는 것들 뭐 등등 그런 수많은 상황들과 경우의 수들로 인하여 글로벌 도처의 많은 율법과 기준과 도덕심 사고방식들이 그런 것들이 시도 때도 없이 인간의 존엄들을 방해하게되는 즈음
2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시대 속에서 와닿는 직간접적인 현실감
그 온갖 애증의 기억들 장소인 지하철 등에서 시작하는
그들이나 우리나 남 이야기 같지않은 현실적 혹은 웹툰적
돌아보면 그 돌아보는 궤적들을 보자니 참으로 그것들은
그러나 누구에게나이라는 것 하나 상당 부분들이 쉬운 말로 순간의 선택이나 간편스런 표현으로 치자면 복불복이나 운이였거나 그때 그러지말았거나 그 사람을 꽉 잡았거나 아니면 그 인간을 쳐버렸어야했거나 그데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끈질기게 반복해서 잘해주었어야했거나 아니면 제삼자들이 개념없는 객기로 떠들어놓은 뒷담화들에 대한 오해를 나만 옳으면 되겠지라는 클래식스러운 사고방식으로 그넘들의 동물의 왕국을 상대하는 통에 영문도 모른채 어느날 오징어게임의 대상자 내지는 적극 추천자가 되어버린 다시 돌아보아도 참으로 바보스러운 처지가 되어 문득 딱딱거리는 소리에 정신차려보니 지하철역 바닥에서 딱지치기를 하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되었다라는 말이야 이런게 다 본인 책임은 아니란 말이지 마니 억울하단 말이지
본인이 그때 그 순간 거기서 아니면 그에게 그녀에게 그들에게 더 확실하고 명확하게 안되면 유치하더라도 뒷통수를 깐 것이 분명한 그 자의 뒤통수를 역시 똑같이 날리더라도 어쨌든 밀어붙여 해명시켜 그와의 관계를 그 조직에서의 소기의 성과를 혹은 하고자했던 목적을 달성했어야 했었어야 그래야 세상이 당시 방관자처럼 사시로 주시하고있던 대다수의 주변인들을 그느므 진실로 돌아오게 만들었어야 했거나 어쨌든 이런저런 위아래 옆의 이들에게 억지로나마 파노라마 한컷이라도 인정받고 넘어갔어야 이렇게되서야 이런 오래되어 퀘퀘한 풍길랑말랑거리는 오징어창고같은 곳에서 서로 만나지 말게되지않았을까나 우리는 그래 우리는 서로 종이 한장 차이라는 게 그런 착각같은 생각들이
그런데 그런 어느날 우리에게 찾아와주었단 말이지 그 딱지팔이 총각이 말이야
그러니 그런 상황에서 차라리 그냥 차라리 말은 못하지만 땡큐라하자녀
3
누구라도 참가할 수 있을 것 같은 낮은 문턱의 게임들
어설픈 게임보다는 이입하기 쉬웠지만 어느덧 포기않고 끝장까지 물려있던 관객
그나마 게임 내용들이 나름 친근감 있다고나할까 아니면 익숙하다고나할까 아니면 쉬워보인다고나할까 장학퀴즈가 아니자녀 가방끈 같은 세상의 지식센터 퀴즈게임같지않다고나할까 아니면 근근 복근통허벅지 삼두박근 삼겹살 고래 힘줄 피지컬 파워 티본스텍 아니면 티빤주 사각빤주 차별없이 안심 이두박근 어울리는 힘쓰는 게임도 아닌 듯 해서랄지 말지 사기인지 아닌지 몰라도 말이야
4
루저들이지만 나름 그속에서 구분짓는 선과 악들
그 어느 컨텐츠 속에서도 전통적인 필수 요소 하나있자녀
그 속에 저같은 착한 인간 찾아 이입시키며 대리 대상 찾다가 기껏 내지는
근데 이게 온갖 잡것들 보다 그래도 보다보니 저들에 대한 애증같은 관심 말이야
이런 얘기 나름 공감은 아닌지 몰라도 어디부턴가 동화로 인하여 이미 희노애공포락까지 참내 어쨌든 진행이 되고있었다고
남일 같지가 않아서였는 거란 말이야는 뭔소리
아니면 남들과 달리 저만은
좀 의식적으로라도 기껏 한걸음 물러나 그 무대밖의 골디쉬한게 보이는
관람석의 비아피들에게 이입시키면서 볼까 하다보면 또 그건 좀 아닌거 같으니까
5
보는 내내 시청각시청각시청각 반복되는 그느므 울림들
근데 대체 이건 스탈이 뭐지 하면서도 쬐금씩 그 요상한 디테일이 느껴지는
일단 삽화같던 세팅 의상 사운드 들은 물론이면서 나중에는 그거 일번 노인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더빙 사운드처럼 울려퍼져들리자나 저들도 모르게 따라하게되자녀 시나브로 이런거 오늘 우리 이웃집 이나 아래위층에도 살고있는 무릎튀어나온 츄리닝 바지 차림의 아저씨 아줌마들 이야기자녀 어찌보면 첨엔 무슨 아침 드라마인줄 그느므 나름 후크스런 기기한 사운드가 화면 아니 그림을 지배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그러면서도 끝까지 오징어라자녀 딱지만 치면 된다자녀 그리고는 무궁화꽃이 돌아보는데 에그머니 계란 떨어치면서 살짝 놀란거자녀 길거리 구운 오징어 튀김 물회만인줄 알았지 더구나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등으로 패키지한 상품들이라니 한번 동네 구멍가게인 듯 여기고 너도나도 대형 놀이터 미끄럼틀 타듯이 안으로 굴러들어가 만지작 거릴만 했자녀 어서 언뜻 본 듯한 쌈마이 유니폼같은 색감이나 오세네모 반듯한 도형들도 얼마나 깔끔한 듯 보여도 깔끔하지도 않았던거자녀
6
어느 요상한 섬 숲속의 공기들을 풀어놓은 것 같은 숨은 연출
각론적으로야 당연 아트적 미적 구도야말로 뭐의 한수처럼 굴었지만 그야말로 보이지않는 지배자로서 전체 스토리와 영상을 기궤하게 이거 맞는 건가나 아닌 건가나 해도 일단 고 할 정도의 표현스럽게 이미지를 보조같은 주역으로 횡행했었던 것이 역력하자녀 더불어 사운드 말이야 해서 뭐해만하지말고 요렇게저렇게 말을 해 어떻게 뿅뿅거렸던 사운드를 어떻게 찾아사 적당할지 모르니 그냥 이러고 있자녀
그 섬의 공기 속에서 보고듣게되는 미술의 열매들 말인 즉슨
그냥 백설탕 가루같은게 아니고
각설탕 처럼 말이야
한 씬 각 씬들과
정작 그 연출이
말이야
뭔지
7
철저하게 항아리 중심 타겟을 대상한 상업적 컨셉
월스트리트울프가 조단벨포트나 도니가 딱지치다 끌려와서 오징어게임 참가했다쳐봐 당췌로 보는 바나 하는 자나 만드는 자나 죄다 서로들이 일단 서로 이입되는 정서가 틀릴 거자녀 그 묘한 캐릭터가 여기조리 잘 피해서 최종 라인에 올라갔다고 보자니 사랑도 감정도 동정도 정의도 공평도 분노나 포기 등도 이입도 안되고 결과물도 별 현실적이거나 설득력이 없을 거자뇨
8
그리고 나름 캐스팅
더불어 언젠가 아무케나 떠오르는 내가사랑했던 남자들과 마음껏 무경쟁 독주 재롱을 부리던 라나콘도르라라고 꼭 말할수는 없더라도 어느 동네 이모의 하이틴 조카 코스프레들처럼 살짝 조심스레 물러서서 보게되지는 않는 최소한의 선을 지켜 유지해내려는 가상한 캐스팅들이 거리감이나 여유만만인지 몰라도 널널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도 내내 이후 지금까지 별 스타스런 여운의 캐릭터 어울림 부족으로 돌아봐도 부스러기 같은 이물질을 걸러버리면서 별다른 충돌들 없이 가자오자 배분되었던 스토리들 속에서 크고작은 오징어들처럼 나름 지금껏 꿈틀거리고있자녀 제법 한참 지났고 워낙 세상의 말들도 많은데도 말이야
9 타이틀 squid game 마지막의 시작
항상 얘기하지만 가장 주요한 메인 요소 중 하나인 타이틀
간단하고 쉽자녀
그게 베스트란 말이야
10
그러나 어쨌든 정작 리얼 성공의 요인은
아마
일찌기
이 게임의
주최자가 저
자신의 신산스런
삶의 경험 속에서 나름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거니와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기 때문이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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