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트릭2024. 9. 2. 06:40

 

 

 

 






1.

유성아.. 새로운 팜므파탈의 출현

그야말로 오랜만에 보는 새로운 스탈의 팜므파탈의 탄생 인듯 하다..

카메라 속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그 알수없는 눈짓 또는 다가올 운명적으로든 차마 시선을 뗄 수 없을 것 같은 모호한 매력을 발산하며..

일말의 의심이나 불편함이 느껴지고자 할 때도 스크린 밖으로까지 풍겨나오는 그녀가 내뿜는 강렬하고 중독적인 체취 속에 휩싸여버려 마치 고산 평원 지대에서 저산소증을 앓기 시작하는 듯한 일시적이고 아찔한 두통같이 환부의 정체를 알수없는 짜릿한 통증을 동반하는 듯하다..

그녀의 한걸음 걸음 속에 저질러지는 파행과 위법의 궤적들.. 

그리고 그와 함께 도저히 눈을 뗄수없이 이어져가는 그녀의 유혹스러운 패션들과 감각적인 워킹들 속에서 드림매직의 자극적인 젤리의 꿈틀거림들처럼 다가왔다가는.. 이내 곧 코튼 캔디 인 양 허공 속에 녹아 저 없어져 버린 듯 허망하게 사라져버린다..

그녀의 범죄는 완벽을 추구하는 듯 하지만 난해하게도 그녀의 그림들처럼 그로테스크 하며..

그녀의 시선은 무상함을 내비치는 듯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미소처럼 퇴폐스럽다..   

왜 범죄 행각을 지속하며 저지를까 안타까울 정도로 빠른 두뇌 회전과 잘 단련된 그녀의 피지컬들로 소기의 목적과 웬만한 타켓들을 반발 앞서고 넘어서는 본능적 스킬을 보여주는 신선한 뉴페이스 캐릭터를 보여준다..   

 





생각지도 못헸던.. 이런 참신한 스릴러라니..

  





3

구상준.. 진하게 전해지는 그 아픔의 기억..

그 누군들 예외가 있을까.. 아직도 쏟아지는 비 속에 서있는 그가 절절하다.. 

주변에서 볼수있는 그 보통스러운 서민들의 삶의 궤적들을 보여주는 구상준의 분노와 공허한 외침들..

그러한 구상준과 가족들과의 희노애락들.. 너무도 인간적인 일반적인 대중들의 삶이 아닌가..

어느날 예기치 못하게 만나게 된 불행의 시작.. 어두컴컴하게 밀려드는 먹구름들.. 그리고 이내 울부짖듯 하늘에서 쏟아져내리는 빗속에 서있는 그에대한 기억들이 어느새 깊은 연민으로 남아있게 된다.. 

그리고 저 사진 너머 숙연히 서있는 펜션의 이미지와 비장한 미쟝센 들과 영리한 연출로 과거 구상준의 흔적들 조차 현재의 그것들 처럼.. 전영하의 족적 또한 현재의 악몽스러움들이 과거의 그것들 처럼 오버랩 되면서 관객으로 하여금 점점 드라마가 보여주고 이끌어가고자 하는 깊은 의미를 향해 연착륙할수 있도록.. 완급을 조절하며 깊이 숙려하는 시간을  부여해 주는 것이다..

도대체 아무도 신경쓰지않는 그 끔찍한 돌에 맞은 개구리에 대한 피폐함들..

바로 그 저 깊고 막막한 저편 지점의 구상준으로부터.. 관객들의 발걸음이 드물게라도 닿아질 수 있도록.. 

그  아무도 없는 숲속으로 성공적으로 끌어올려 성찰케 만들고 있는 것이다..  






4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큰 나무의.. 서사적 상징.. 






5

전영하.. 최선을 다하는 가장에 대한 리스펙

오늘날 현대 사회 속에서 누구에게도 닥쳐올수있는 상황들.. 

전영하.. 그는 그 예기치 못하고 생각지도 못한 살인마 유성아와 조우하게되면서 상식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일반적이고도 심리적인 변화를 미묘하고도 디테일하게 보여준다.. 

더불어 이 시대를 살고있는 상식적이고 건강한 시민의 한 축 으로서.. 경제 주체의 오너이자 한 가장으로서.. 조금씩 조금씩 다가오는 악의 축에 대해 크게 요동치 않으며.. 비거로스한 멘탈과 침착한 대응으로 이미 지옥으로 변해버린 전선의 범위를 좁혀가는 대단한 심지를 보여준다..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를 살면서 누구나가 부딪히게될지도 모를 공감적 상황 속에서.. 전영하 라는 인물은 마치 대중들을 향해 그 첫 조우 이후.. 첫장 인덱스 작성에서부터 단계별 상황 대응 전략을 일타강사처럼 한페이지한페이지 침착하게 이끌어가며 보여준다.. 

대중이 쉽게 저지를 수 있는 시행착오나 혹 과잉방어 등으로 인한 역 피해 등을 방지키 위해 선수 치거나 오버하지도 않고 서서히 유성아의 숨을 조여가는 영리한 전략으로 상대해 나간다.. 

결국 어느 순간 제 성질을 못이기고 무차별 하고 무작위 스럽게 온 바깥 세상과 파탄 난 가족 친지 들을 향한 난폭함들로 인해.. 그녀 스스로가 서서히 자폭케 되는 과정을 설득력 있는 편집과 세련된 연출을 통해 실감나게 보여주는데 성공한다..   

 

 




이 작품.. 모 방송국 드라마 공모 수상작으로서의 위엄..






7

윤보민.. 오랜시간 운명같은 그림자로서.. 

신입 때부터 보여준 술래 라는 닉네임.. 

역시 닉네임답게 그녀는 오랜 시간 치밀하고 집요한 관심과 시선을 놓치지 않았다.. 

고독하지만 끈기있게 미제 사건들에 대한 수사와 조사의 결실을 유도해내야하는 폴리스의 교범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련함 마저 느끼게해주려는 듯 세대를 오가는 그녀에 대해 계산되어진 이질적인 모습과.. 흔들리지않는 듯한 집념은 마지막으로 치달을수록 본연의 업무에 대한 의무감을 힘껏 뛰어넘어서는  순간.. 관객들에게 무한의 감동으로 전이되는 화학적 변화를 느끼게 해준다.. 

마치 돌을 던진 자들에 대한 고의 혹은 미필적인 고의와 과실 등으로 인해 그 돌에 맞아 희생되거나 무너져가는 피해자에 대한 안쓰러움 혹은 순수하게 인간적인 연민과 애정 등이 언제부터인가 이미 그녀의 가슴 속 깊은 저변에 체화되어 있었음을 온몸으로 전율케 해주는 것이다.. 

그동안의 그녀의 정신적 고민과 갈등 그에 준한 현실적 조사와 녹록치않은 현실적 폴리스 업무 속의 준비와 과정들의 서러움들이.. 라스트 싸이렌 소리와 함께 미란다를 외치는 그녀의 가열찬 목소리 속에 촉촉히 배어있는 듯 하다..   






8

비장의 히든 작품과.. 함께한 일급 스탭들..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24. 8. 31. 06:30

 

 

 

 

 

 

유성아.. 대체 팜므파탈도 아니면서

뭇 에이급 비급 엑스급 온갖 무비 드라마에서 넘쳐나는 여성 전사들 혹은 스파이 컨피덴셜 무비 속 스피리쳘이나 피지컬 리스펙 카리스마 흩뿌리는 폼생폼사 팜므파찰 캐릭터들과는.. 

아니 이런 캐릭터들 비교하듯이 애기하면 안되지 얘기할 필요 없지 하면 안되지.. 상관 없자나 다 캔슬해 디레트 하지만말고 마리아.. 

이쪽은 여긴 그냥 광녀야 드라마 속 핸폰 저장넴 처럼 그냥 미친여자 라니.. 

그렇다보니.. 이 아가씨는 아니 이 아줌마는.. 보기는 어느 중고등부 후보 체조 선수 같은데 또라이짓 할 때 피지컬은 무제한급 역도선수처럼 모두를 한방에 해결해버리는.. 심지어 옥수수밭 그 건장한 폴리스 까지도..  

게다가 허구한 날 재활용 패션쇼 런웨이 워킹같은 나플나플거리는 옷조가리들 아니면 수영복만 걸치고 다니면서.. 아니 자세히 들여다보면 잠깐 더 보여줄듯 말듯 잡아줄듯 안잡아주듯 하는 그 훌렁스러운 가슴골과 아리랑쓰리앙 어깨춤 껄렁거리는 씨이쓰루 패션 시선의 카메라 워킹만으로 광녀의 크레이지쇼를 끌려다니며 보고있어야하노라면.. 

물론.. 이런게 그나마 그 시청률 견인에 개지대한 역할을 부여받아 공을 세웠다고 여겨는지지만서리 .. 쩝.. 이거야말로 참으로 보기도 안볼수도 채널을 돌리수도 말수도.. 참내원.. 어디 그 다음회 넘어가는 건 그냥 모른 척들 하고 또 계속 보고있노라면 그 라면이 불어터지지않겠냐고..에이참 끄응..   

글고.. 그 양아치 같은 짓거리 소리 듣기도 생긴게

애나 어른이나 그 전형적인 양아치들 교본 있자나.. 선빵.. 

무조건 불시에 상대 선빵 때리거나 뒤에서 칼침 찌르는 거.. 그러고 이겼다고 짱노릇 하고다니는 거  

근데 마리아.. 그렇게 기세당등 하다가 불량 십대들 몇명에게 조차 바로 개쪽 당하고

청년 몇명에게도 광녀아줌마 내외 하는지 변변히 쳐대지도 못하고 징징대고있으니

아니 이때도.. 그 거한 장총 파리채인 양 사뿐 들어 놈놈놈 처럼 휘리릭 돌려대며 쏴대지 그랬어

그저 만만한게 뭐라고 멍청한 사회부적응자 같은 전영하만 갖고 전남편처럼 소리쳐 불러대냐고  




 

 

2

글쎄.. 이걸 스릴러라 하기는 뭫하고




 

 

3

구상준.. 대체 타임루프도 아니면서

아니 구상준 쪽 얘기는 뭔 구성이야.. 초중반 보면서 구상준이가 개명이라도 해서 전영하 되는줄.. 

그러면 초중반 까지도 뭔 타임루프 드라만줄 별다른 설명도 없는 상하좌우 오고가는 편집겜이였던거인감.. 아님 원래 대본이 그랬던거야 아님 첨부터 친절하게 쫙 펼쳐보여주면 워낙 단순 구성의 얘기라.. 앞집옆집뒷집.. 고기스시초밥.. 가위바위보자기.. 이런 양 쓰리쿠션으로 갔다왔다섰다.. 뱅뱅 돌리는 고도의 편집 노하운지 장인 연출 스킬이었는지 뭐 그런 심쿵심오한 의도였는지는.. 

혹 기나긴 시리즈에 졸지말고 보고보다가 나름 다양한 스토리인 척 하느라 중간 중간에 섞어 삽입 시키는 맥거핀 인가 뭔가가 틀림없어 하며.. 혼자 젠 체 하기도 했었지마안으은.. 근데 뭐 그런저런 전략 나부랑인 것도 아니었었었지.. 

보다보니 나름 결말의 복수를 위한 복선을 만들기 위해 관객들 잊지말라고 계속 비스므리 얘기를 토막토막 나누어서 따분할 때마다 반복 삼복 재복으로 정신 차리고들 보라고 씨에프 처럼 들이댄 설정이었었었구만..

나중에 아들이 자라서 뭐 그런그런.. 대체 뭔 얘기를 하려는 건지는 알겠어 맨 나중까지 보니까 마니도 익숙한 설정들이라 마리아.. 

그럼.. 차라리 좀 짧고 굵게라도 좀 정리하든지 하지 마리아.. 

아니면 차라리 구상준 얘기를 단막용으로 빼지 그랬어.. 아니지 근데 그러면 또.. 거 뭣이냐 그런 나중에 어린 가족이 커서 원수를 찾아 복수한다는 스토리 같은 류는 애니 드라마 복수극 등등에서 너절하고 흥건하게도 많이 보고있었으니까.. 쩝.. 

그래도 그렇게 이쪽 이야기를 버리기는 아까우니까 이렇게라도 그럴듯하게라도 전영하 스토리에 끼워팔기 식으로라도 포장해서 껴넣어 써먹는게 시리즈 분량도 늘어나고 여러모로 훨 낫긴하지.. 

쫌 쪽팔리긴 해도 뭐 이런 거 까지는 대부분 잘 모를거야 라고 생각하는게 차라리 편하다고 생각했었었다면..




 

 

4

숲속.. 큰나무 쿵.. 뭔소리가 났는지 안났는지 못났는지.. 

 

 

 

 

 

5

전영하.. 대체 관객 짜증 유발자도 아니면서..

아니.. 혹시 그런가.. 이 아저씨 캐릭터는 하여튼 참으로 대충이라도 분석꺼리네

근데 사실 굳이 물러나.. 학창시절 돌아보면 이런 캐릭터들이 은근 있긴하지

별나게 사고 치는 거 없이 일정 카테고리에서 성실한 듯 보통으로 지내는 친구들.. 

근데 대부분 다 이런 비스므리하자나.. 

물론 유사하게 보이는 범주겠지만 각자도생 성장기를 거치면서 이런 사람들은 그 안에서도 자기 만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가치관들의 시각이 점점 더 저만의 둔각으로 벌어지는 경향이 적지않고 

겉으로는 여느 사람들과 티나지않게 범생이처럼 공부해 대학도 가고 웬만한 직장에 취업도 하지만.. 그리고는 그안에서 대개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동료들과 투닥대거나 뒷담화 까는 자리도 잘 끼지않고 은근 끈기맨처럼 더러븐 스트레스도 잘 버티며 지내는 듯 하다가.. 그러다 자신에 결정해야할 권한과 책임이 커지는 직급이나 위치로 그 공과의 카테고리가 넓어지면서.. 조금씩 조직내 경쟁에 처지게되고 멘탈이 감당이 안되면.. 어느날 갑자기 가진걸 다 툭 던지고 빠져나와버리는.. 

그리고는 꼭 이런 이들은 대개 뭐로 연결하든지 해서 먼저 진급해 임원이 되거나 잘되 바빠죽겠는 동기한테 찾아가.. 그냥 밥 한끼 같이먹는 셀프 이벤트 랄지 뭐 그런 경향까지 비스므리 하면서.. 왜 가는건지 몰겠지만.. 

근데 이런 것도 대부분 다 비스므리 하자나.. 

그런가.. 어쨌든 그렇게 쎈척하며 사는 사람들 은근 많더라고..  

다시 돌아와.. 근데 딸이.. 또라이 양아치 광녀에게 당한 듯 하고.. 연락도 두절되고.. 실종된 듯 하고.. 죽었는지 죽기 직전인지도 모를 피마르는 절박함 속에 어렵게 광녀를 잡았는데도.. 그 상황에서도 관객의 성질머리하고는 반대로.. 이 분은 토크쇼 패널처럼 꽤 이성적으로 질문하며 대화의 시간을.. 원래 그런걸 즐기는 지성 만빵의 젠틀맨인지 몰라도.. 

초를 다투는 절명의 순간에도.. 피해자인 본인 스스로가 보기에도 답없는 대화를 받아주며 시간을 질질 잡고있는 이런 치매스러움은 또 뭐냐고.. 당장 총으로 어디라도 한방 쏴도 시원찮을 판에..

드라마 내내 헐벗은 가슴골 옷차림에 하늘하늘 뛰어다니는 광녀 런웨이 페이스에 눈이 돌은건지 이미 중독이 된건지.. 

도대체 오히려 맨날 쳐당하면서 마주치면 또 그느므 불요불급한 쓸데없는 개소리를 나누기 시작하다가는 또 어느새.. 선빵 뒷통수 쳐맞고.. 나 잡아봐라.. 내빼는 광녀에게 멍청하게 끌려다니다 또 쳐맞고 체격도 정상인데 혼자 피범벅에 줘 터지고 당하면서도.. 계속 앵커병인지 본인 주도하의 그 이성적인 Q&A 시간을 집요히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듯한  대화결핍증 사회부적응자 아니면 관객 짜증 따위 무감각자.. 

설마.. 맞고당하는걸 즐기는 그런 독특한 취향인가 보기엔 멀쩡한데 마리아.. 

어쨌든 물론 드라마 속 캐릭터 설정은 그런게 아니었겠지만.. 

어쨌든 일정부분 광녀가 만만하게보고 좋아하게도 생겼고..

관객들이 고구마 먹고싶을 때마다 불러댈만한.. 

야.. ec.. 아저씨.. 언제와.. 언제오나규우.. 빨리 오라규.. 애타게 부르짖으며 찾게도 생긴라면에 한표..      




 

 

6

이 작품 모 방송국 드라마 공모 수상작이라는.. 

 

 

 

 

7

윤보민.. 대체 투명인간도 아니면서

이분.. 그 술래 라는 닉네임에 걸맞게도 시크했지만.. 

그 오랜 시간.. 시공간을 초월한 시간여행자로서..  두 펜션 패밀리에 대한 연구와 분석 내지는 집중 학습 공부 현장실습 외 방문 상상 산책과 복습과 예습 그리고 오타쿠스러운 골방에서의 미제 사건에 대한 시간차 예상 공격의 독고다이 시뮬레이션 등.. 

그래.. 너 하고싶은 거 다해.. 아니 너 그 추측하고 의심하고싶은 거 다해라는 듯.. 

롱타임 보여주는 전지적 관음 또는 관망적 자세 시크한 투명인간 캐릭터 그 자체.. 

근데 폴리스 캐릭터가.. 옆집 사는 유투버 범죄 심리 분석 시간강사 같기도 하고.. 

대체 왜 그렇게 초반부터 의미심장한 캐릭터로 등장을 시키면서 뭔가 사건 해결의 키를 뒤흔들며 한방 터뜨리는 역할인 듯.. 계속 얼굴을 들이밀어보이곤 했었지만서도.. 

그냥 마지막까지도 지속적으로 잊을만 하면 다시 나타나면서.. 얼굴만 디밀다말다 어떤 때는 백치미 신입 모습으로 나타나다 다시 또 어떤 때는 오랜 폴리스 근무에 참 얼마나 고생했길래 저렇게 변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해서.. 오랜만에 이입과 소격을 새삼 각인케는 해주었지만서리.. 

쩝.. 아 그러다 보니 이 캐릭터도 그냥 맥거핀이었는지..

그저 범죄 드라마들의 마지막 경광등 울려대는 마무리용 캐릭터였는지.. 

그래도 그 건진 이미지 있자나.. 시크한 투명인간 시간여행자.. 




 

 

8

과포장된 원재료에.. 에이급 스탭들이 우루루 모여서..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4. 02:33

 

 

 

 

 

 

 

카페에 들렀다

 

아직도 그녀가 있었다

 

여전히 안 잘리고 알바일을 하고 있었다

 

한가한 매장 구석에 앉아 스낵과자를 먹고 있었다

 

 

그녀 앞자리에 가 앉은 후 과자 1을 집어먹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가 빠른 속도로 과자를 먹기 시작했다

 

과자2를 먹는 동안 그녀는 5를 먹었다

 

서로 싸우듯이 먹어대니 스낵과자가 금방 없어졌다

 

 

 

연이어 과자 두 봉지가 다 없어지자 무료해진 그녀가

 

또 다른 세 번째 스낵과자를 꺼내면서 말했다

 

 

 

 

 

 

 

 

 

 

 

한때

 

스낵과자 과대 포장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다

 

스낵과자에는 보통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질소 충전이 되어있다

 

대략 반 정도 내외의 질소와 내용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내용물인 과자에 대한 충격 보호 및 산화방지를 위해서라고 한다

 

 

 

마녀 이야기도 꺼냈다

 

세 번째다

 

말은 여전히 서툴지만 이야기 두서는 쫌 변했다  

 

 

 

돌아보면

 

웬만한 할리우드 액션이나 마블의 속도감에 익숙해진 탓인지

 

스낵과자처럼 흔들어 툭툭 털면 반 정도 밖에 안될 듯한 내용인데

 

장면 다수가 직진 아니고 완급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막판에

 

새로 등장하는 쌍둥이 자매나 다른 마녀 등장 등으로

 

다음 이야기는 또 다음 영화에 보여주겠다는 의도를 밝힌다

 

 

 

 

 

 

 

 

 

 

 

 

처음 

일 부에서

생선의 머리를 보여주고

 

이 부에서 

생선의 중간

 

그리고 삼 부에서는 

생선의 꼬리 부분을 보여주는건지

 

아니면

 

이번에 보여준 생선처럼

 

다음엔 다른 생선

 

그리고 그 다음엔 또 색다른 생선을 보여주는 건지

 

 

 

만약

 

애초에

 

이 영화를 삼부로 만들 예정이었다면

 

이번 마녀는 

전체 중 삼분지 일에서 뚝 자른 것처럼 보인다

 

더불어

 

이번 마녀에서 보여준 스토리 밀도 측면에서 보면

 

나머지 스토리에 대한 가성비가 염려될 수도 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시리즈들은

 

시리즈 전반을 관통하는 서사 구조의 명분을 전제하면서

 

블록 스토리 형식으로 계속 이어지는 구도다

 

 

 

매트릭스의 경우 

세 개의 시리즈가 나왔지만

 

지금도 매트릭스 하면 그냥 일편을 꼽는 것은

 

일편 안에 매트릭스 본연의 모든 핵심 주제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후 시리즈는 

말 그대로 자기복제에 가까운 자본주의 상품 재생산에 불과한 것이다

 

 

 

결국 생선의 문제다

 

한 마리의 생선을 세 부위로 나눠서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세 번에 걸쳐 각기 다른 세 마리의 생선을 보여주는 것인지

 

 

 

 

 

 

 

 

 

 

 

 

그러나

 

어쨌든

 

다양 다각 측면에서

 

영화 마녀의 시도는 상당 부분 과감하다

 

두고 봐야 할 것이며 나름 기대적이다

 

단순히 

삼부작을 위한 형식적이거나 상업적인 시도인지

 

혹은 

도저히 한번에 담을 수 없는 삼부작 대하 드라마인지


관객들의 입장에서

전적으로

그동안 보여주었던

것들 이라기보다는 

사실 대부분 신세계를 통해

 

감독의 역량을 기대하는 부분이다

 

 

과연

 

마녀를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삼부작  

 

[신세계]

 

탄생할 것인가

 

 

 

 

 

  

 

 

 

 

 

 

 

 

 

 

 

 

 

 

 

 

 

 

잠깐

 

그런데

 

영화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 글들은

 

왜 마녀 얘기를 

세 번에 걸쳐서 나눠서 하는 거냐고

 

그야말로

스낵과자도

 

생선도 아니면서

 

 

 

 

 

 

 

 

 

 

 

 

 

 

 

 

 

 

 

 

 

 

허 걱

 

 

 

 

 

 

- 이 이

 

 

 

 

 

 

 

 

 

 

 

 

 

 

 

 

 

 

 

 

 

 

 

 

 

 

 

 

 

 

 

 

 

 

휘릭

 

 

 

- 이 익

 

 

 

 

 

 

 

 

 

 

 

 

 

 

 

 

 

 

 

 

 

[The Witch Part 3. The Minority Report]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3. 02:05

 

        

 

 

 

 

다시

 

카페에 들렀다

 

그녀가 있었다

 

아직 안 잘리고 일을 하고 있었다

 

커피 서비스는 여전히 서툴렀다

 

역시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전히 그녀는 한국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었다

 

 

 

두서없이 얘기하는 것도 같았다

 

지난번 영화 마녀의 전반부를 이야기하면서

 

웬지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일 것 같은 예감을 받았다는

 

그녀

 

 

 

였으나

 

늦게나마

 

사장 언니의 퇴사 압박으로

 

엑스맨 악녀 등을 보고난 후

 

 

중반 이후의 스토리 토크가

 

급 이해력 상승 모드로 급 업그레이드 전환되었다

 

 

 

 

 

 

 

 

 

어쨌든

 

그리하여 그 후반 이야기

 

가족과 친구를 위해 정체 모를 불량 청년 일행에게 끌려간 자윤은

 

어린 시절 갇혀있던 시설을 관리 담당하던 닥터백과 조우한다

 

그는 유전자 생체 연구의 피실험체로 어린이들을 관리하던 자였다

 

 

 

그즈음 문득

 

자윤과 관객들은 

영화 보는 도중에

 

닥터백의 쫌 긴 구두 설명 나래이션으로

 

이 영화의 기본 설정과 줄거리 등에 관해

 

조용히 함께 경청해야하는 

장황한 중간 안내 방송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라디오 드라마 나래이션 같은 

 

닥터백의 공식 브리핑이 끝난 후

 

드디어 자윤은 그제서야 자신의 정체를 당당히 드러내며

 

그 역할 본연의 엑스워먼 마녀다운 캐릭터로 서서히 변신하면서

 

영화 캐릭터에 어울리는 본격적인 액션을 펼치기 시작한다       

 

 

 

 

 

 

 

 

 

일부 관객들은

 

그때서야 전후 스토리를 알아듣고

 

지난 장면들을 꿰어 맞추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여기서

 

그녀의 생각은

 

영화 중반까지는 고아인 착한 여주의 성장 배경을 보여주는 언뜻 착각 멜로

 

중반 이후는 악녀 엑스맨 루시 등의 언뜻 퓨전 판타지 액션 같다는

 

 

 

 

 

 

 

 

 

 

어쨌든

 

그녀의 추가 독백으로 알게된 사실은 

 

특히

 

평소 영화를 잘 보지도 않는 그녀가  

 

영화 마녀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첫째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영화 [신세계]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바로 [신세계]를 만든 각본 감독이라는 것이다

 

 

 

셋째로 바로 그 영화 [신세계]를 만든 감독이 이 영화 마녀의 제작자와 동일인이라는 사실과 동시에 영화 [신세계]의 감독과 각본이라는 사실이다

 

 

 

넷째로는 이 모든 첫째와 둘째 그리고 세번째 등의 이유 모두다 그 영화 [신세계]와 연관된 각본 감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로 이후 이어질 모든 이유들과 장점들의 내용 속에 계속 영화 [신세계]가 언급될 것이며 바로 그 영화 [신세계]를 각본 감독한 연출자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감독이 동일인이라는 점에서 영화 [신세계]와 연관된 지속적 언급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여섯째로 또 이후 모든 이유들에 최소한 한번 이상 [신세계]라는 말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등등

 

 

 

 

 

 

 

 

 

 

 

 

 

 

 

 

 

 

후 우

 

대체.. 뭔 소리야

 

 

 

 

 

 

 

 

 

 

 

 

 

 

쿠우.. 쿵

 

심쿵

 

 

 

 

 

 

 

 

 

 

 

 

 

 

 

 

 

 

 

 

 

 

 

 

[The Witch Part 2. The Minority Report]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2. 12:25

 

 

 

 

 

오랜만에

 

카페에 들렀다

 

그녀가 있었다

 

여전히 알바일을 하고 있었다

 

 

커피 서비스는 여전히 서툴렀다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한국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다 뒤늦게 마녀를 보았는지 

사소한 자기의 생각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말은 서툴렀다

 

마녀에 대한 사전 소스도 

영화에 대한 별다른 감도 없는 것 같았다

 

두서없이 얘기하는 것도 여전했다

 

 

 

 

 

 

 

 

 

 

그녀의 시작부터 중반까지의 이야기

 

처음부터 웬지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일 것 같은 예감이었다는

 

 

 

어릴 적 학대를 받아 악덕 시설을 도망친 어린 여주 자윤

 

다행히 어느 마음씨 좋은 농장 부부를 만나 가족처럼 살게 된다

 

십여 년 후

 

자윤은 사료 가게 총각이 짝사랑 하는 착하고 효심 깊은 여고생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뇌 질병에 시달리는 자윤

 

치매인 어머니 병원비와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고자 고민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거액의 상금이 걸린 오디션 경연 프로에 나가게 된다

 

 

그러나 기차 여행 중 

어렸을 때 함께 시설에 있던 불량 청년을 만나게 된다

 

삶은 대란을 입에 문 자윤은 

겁에 질린 채 커다란 눈이 점점 더 커지고 마는데

 

그 커다란 눈이 진짜 튀어나오는 줄 알았을 뻔

 

 

 

 

 

 

 

 

 

 

 

 

 

그 때

 

갑자기

 

옆을 지나던 

카페 사장 언니가 참견을 했다

 

 

 

 

옆에서 듣다보니 생각났는데

 

지금 빨리 가서 

 

악녀나 엑스맨 루시 같은 영화 한두 개라도 봐두는 게 좋겠어

 

 

 

 

 

 

그냥

 

 

 

뭐래니

 

 

 

그러면

 

나머지 중간 이후 얘기 계속할 때

 

쫌 도움이 될 거 같은데

 

 

 

꼭 그래야 되는 거야

 

 

 

 

 

 

 

 

 

 

 

에필로그

 

 

 

그런데

 

너 자꾸 말 깔래

 

사장한테

 

 

 

왜 그래

 

우린 쌍둥이 자매잖아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

 

 

 

 

 

 

 

 

 

뭐야

 

 

 

 

 

 

 

 

 

 

 

 

 

 

 

 

 

[The Witch Part 1. The Minority Report]

 

 

 

Posted by GOLDEN T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