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트릭2018. 12. 15. 14:58

 

 

 

 

 

Movie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성공 요인 Trick



 

1. 이미 유명한 새삼 퀸

 

Sombody to Love

빛나던 시절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하던 그와 그녀들

그들은 모두 어디로로오오오오오오 갔을까

어디서 살고 있을까

Good old fashioned lover boy -----------> 39

달릴 때

막 달릴 때 그렇게 막 달려도 다 보일 때

무선거 없이 달리리이이이이이며 살 때

Bohemian Rhapsody

묵상에 회상에 명상을

그래 맞아 우리도

크고작은 어리석은 짓거리들을 많이 하지않았겠어

그래도 웬만하면 쓰러지지지이이인는 마

각자겠지만 어 Night at 디 Opera

Great Pretender

그리하여야 역시

어차피 우리 모두는 부인할 수 없는 위이써서어어어어어선자

그렇게도 아름답고 솔직한 리메이크를

그리도 당당한 가식에 매력적인 위선을 부르다니

The Show must go on

그래 계속되어야 한다는

그것 그런 거

당위성.. 당.. 당당 무순 당 맴 속에

모르는 척 잠재되어있는 불굴의 으으으으으으으의지

그것이 아닌가 그렇다 할지라도



 




2. 박스오피스 인 코리아 2018

 

세상에

프레디머큐리가 이럴줄 알았겠나 이런 세상이 올 줄 알았나

박물관이 살아있다에서 살짝 잠깐 근근히 나왔던

라미 말렉이 자고나니 이렇게 될 줄 알았겠나

미국 영국 등은 그렇다치고

아니 더구나 한국에서

 

영화가 예상을 넘어 끝없이 치고 올라가니

뒤늦게 온갖 흥행 이유에 대한 결과론적 분석과 논평이 여기저기 분분

4050 세대 향수 올드팝 무비 비주류 회복 LGBTQ 이해 기타 등등

 

그러나 이미

퀸과 프레디머큐리의 음악은 유명했었고

골드송 음악영화 맘마미야부터 스타 이즈 본 등도 마니마니 있었고

진즉에도 벨벳 골드마인부터 브로크백 마운틴 등 다 있었으나

 

새삼

보헤미안 랩소디가 뜨고나니  

언론 방송 매체 담당 모두들 나름 따름 뜹뜨름 아름드리

저마다 일가견 성분 분석 전문가로 한마디씩 서로 주고보고맞는 말들만 하는 통에

그것이 더욱 입소문에 흥행 박차를 가해주고 있는 형국이라 할까

 

 

 

 

 

 

3. 일반적인 프로젝트 접근 방법과 방식에 관한 전개

 

그래

진정하고

돌아와 프로젝트 초반

 

퀸 프레디머큐리가 누구인가

전설의 4옥타브를 넘나드는 고성 반가

퀸 킹 퀸 그래 퀸의 처음부터 퀸을 들어보았던 이들은 알

노래팝락댄스제스츄어비트가사아트이미지루머쇼맨쉽그리고가쉽

 

그래도 어쨌든 음악영화 다 같지 당연 가던대로 가면되지

히트곡으로 깔아주면서 간간이 핫 에피소드

잘 나가는 시나리오작가 시켜서 뚜리뚜아 잼잼 픽션으로

퀸 음악들 풀로 깔면서 기존의 팝아티스트 영화로 가거나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일생 식의 전기 영화로 가야지

그렇게 안하면 오히려 그런 것들 때문에

음악이야 전기야 혼란스러워 하는 관객들도 있을 거야

 

그래 그렇게 열심히 잘 되면 범작 평타는 치겠지

그럼 됐지 뭘 더 바래 오스카라도 바래?

 

바랄 수도 있지 와이 낫   

퀸 노래 좋다는 건 매니아들 사십년 넘도록 닳도록 이미 다들 알도록

그렇다고 퀸 노래 들으러 일부러 극장에 얼만큼 가겠어  

아니면 라미 멜렉이 분한 프레디머큐리의 일생을 공부하러 가겠어

위인전 다큐멘터리 복원 필름도 아니고

프레디 머큐리 생가에서 새로 발견된 공연 실황도 아니잖아

맘마미야 등과는 다르고 메리포핀스 리턴즈 등등과도 당연 멀잖아

그래도 퀸인데 프레디머큐리인데

 

그래 그럼 도대체 니 생각은 뭥미?

혹시 1985년도 라이브 에이드 공연이라고 알지?

흠 알지 전무후무한 레전드 공연이었지... 그런데 그게 뭐?

두 컨셉트를 붙이는 거야

뭔 소리야

 



 

 

 

4. 그들만 모르는 뒷담화

 

그러나 아직도 우리 주위 일부 키맨 그룹들 속을 보자면 일부 메인들은

본인들이 생각지 못했던 브레인스토밍 피들의 새로운 아이디어 컨셉트나 팁 혹은 비지니스 아이템 등을 듣는 순간

 

속으로는 흠 좋은데 유레카 그래 이거야 글케 하면 되겠군 하면서도 시쿤퉁한  표정관리로 일관하다가 슬그머니 화장실 가서는 급하게 휴지에다 대고 막 메모하지 그리고는 그제야 아 이제 풀렸네 답 나왔네 이젠 나 혼자 할 수 있겠어 다할 수 있지 머리속에 바로 입력해놓고는 그 때 부터 공연한 여유를 부리지

 

뭐야 그게 다야 뭐 그리 별 거 아니네 으음 그래 인상은 좋네 그래요 참 예쁜 아이디어네요 좀 유치하지만 네 어쨌든 그렇다 치고 그냥 가던 길 가세요

 

류의 하나를 말해주면 둘부터는 다시 엉뚱한 길 가는 분들  

이 세상의 젠 체 하는 것들은 다 필요없어 인정해줬다가 잘되고나면 다 자기들 아이디어 컨셉이라고 우기지 귀찮게 크레딧이나 인센티브 달라고 떼쓸지도 몰라 그러니 모른 체 하든지 잘라버리든지

 

아 탈탈 쉬이이 부르르 떨떠름하고 시원한 쉬이 끝

 

 

 



 

5. 이를테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와 도어즈

 

영화적으로

타이틀은

그 유명한

보헤미안 랩소디

 

퀸으로 시작하되

시작은 웸블리의 섬바디 투러브야

중간에 LGBTQ 팀트러블 다 정면승부로 치고 넘어가면서   

동시에 포텐을 서서히 기승전 기승전 기승전전 모아모아

여기서 가장 중요한 차별화 컨셉트 전략이야

 

자칫 올리버스톤의 도어즈가 아니니

프롤로그와 마찬가지로 밝고 거침없는 오프닝

그 위대하고 숭고한 인류애 사랑과 노래로 가득 넘쳤던

글로벌 레전드 라이브 에이드 공연 속으로

영화의 크라이막스를 집중해 오버랩 시키면서

그리하여

우리가 영화를 본 이들에게 느끼게 해주어야할 건

 

<이런저런 삶의 굴곡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인류애와 함께 다시 일어선 프레디.. >

 

 

 

 



6. 라미 말렉 캐스팅 등 연출 제작 스킬

 

물론

프레디 머큐리는 라이브에이드 이후에도 좀 더 달렸지

 

그러나

영화적 컨셉트 전략상

1985년 라이브 에이드 공연을 크라이막스로 엔딩 가야 최상의 임펙트  

태생적으로 영화 저변에 깔고 시작할 수 밖에 없는

프레디 머큐리의 활동과 그 마감에 대한

그 혹시라도 약간의 거부감 등의 가질 수 있는 시선을 피하지도 말고

진실하게 그의 노래처럼 최선을 다해 보여주는 거

 

당시 글로벌 이슈화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기아 구제 기부의

역사적 이벤트였던 라이브 에이드 공연 속으로 오버랩 시키면서

시대를 넘나드는 관객들의 자연스러운 감정 이입으로

퀸과 프레디 머큐리의 고뇌와 갈등을 승화 시키면서

라이브 에이드의 웅장한 인류애 컨셉과 함께 동등하게 업그레이드

 

데이빗 보위 엘튼존 폴메카트니 U2 스팅 등의 시너지를 함께 업고

당대 날아다니던 스타들과 함께 했던 그 공연장의 수많은 팬들은

물론 퀸 프레디 머큐리만을 보러 온 건 아니건만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속 관객들에게는

오로지

무대 위의 퀸 프레디머큐리만을 향한

 

부아아 아아앙

쑤우우 후후우우 우두두우욱

롤러코스터 타는 듯 웸블리 공연장으로 급강하하는 현기증 화면 속에서

갈길레요 갈리 아니 갈릴레오 갈릴레오----

마마---- 우우우---- 마마 우우우--- 무한반복----

감성 포텐의

크라이막스와 카타르시스를

뿌앙 뿌암 뿡뿜 뿡야아  빵야아

쿵짝---- 쿵쿵짝---- 위윌 위윌 짝짝

쿵쿵짝----  위 아더 챔피--- 다시--- 위윌 위윌 쿵쿵 짝짜아악

 

전율하며 빠져들게 만드는

퀸 미투 멤버들과

특히 프레디 머큐리 라미 멜락의 무대 매너와 일심동체되어

극장문 나서는 관객들

어깨걸이 런닝 입은 목디스크 환자처럼

목을 우상향 45도 각도로 꺽으며 무릎 걸음걸이로 나오게만드는

 

영리 정연한 컨셉트 설정과

세련 정교한 헐리우드 연출노하우



 

 



7. 그리하여 다시 보헤미안 랩소디 Again 2018  

 

그리하여

각고 끝에

영화는 개봉되고

 

저기 저

아시아 대한민국의 어느 극장에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보고 나오는   

젊은 오빠 아저씨 언니같은 아줌마들 감성 휘저어버린

 

그러다 점점점

세대 장르 취미 구분 없는 우리 사회의 컬쳐 트렌드가 되면서

연민과 카타르시스 흘러넘치는 심정으로 한번 더 보고

웬지 영화를 권하는 것 만으로도 라이브 에이드 기부에 동참하는 듯한

조급하고 만족스러운 도네이션으로

오 누군가에게 권하고 싶어 권해봐야지

어서 빨리 이 영화 내가 먼저

삘 충만케 만들어주는

 

바로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 내재된

영리한 컨셉트

한줄 정리는

 

<이런저런 삶의 굴곡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프레디머큐리의 퀸 명곡들을 그 숭고하고 위대했던 인류애 충만한 레전드 라이브 에이드 자선 공연 속으로 오버랩 시키면서 함께 레벨업 시켜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전해지게 하다 브라이언 싱어에 의해>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12. 8. 06:26

 


 

 

 

1. 많은 기회를 놓치며 살다

 

 

그나마 먼 훗날 알게되는 건 당시에는 그것을 깨닫는 것이 어렵고 헷갈린다

하나 더 하자면 이런 이야기들은 긴 말이 필요없다

일단 키를 쥔 자는 거의 기본적으로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

남은 물론 친구 가족 일가친척 선배 증고조 조상들의 말씀 일기 구전동화 전설의 고향 도사 이야기 어린이 전래동화 아기 뿜뿜 등 동서고금의 모든 선현 유명인들 경구 각 파트의 고전들과 온갖 철학 문학 경제 예술서 등에서 말하고 밝혀준 닦아논 길에 관하여 너 할 때나 잘 하세요 외면한다

왜냐하면 나는 예외니까 나는 그렇지 않을 수 있어 나만은 해당이 안된다

 

 

 

 

 

 

2. 입장은 달라도 유사한 목적의 비지니스

 

 

어둔 밤 편하고 익숙한 서재에서 명작들의 DNA 클리셰 구상 조합

많은 서류들이 오가다가 시류상 궁합이 맞아떨어지면 빙고

드디어 스타일리쉬한 사무실에서의 딜과 분위기 좋은 카페 미팅

새로운 건 없지만 매일 밤샘 작업 후 주석에서 오가는 피곤한 만족감

붐업된 캐스팅과 내정된 투자 등에 박차 가해진 프로젝트 진행

다양한 컨텐츠 보유 필요와 인프라 배급 시장 포션 등 고려한 정책성 제작  

그 외 불편한 건들은 다 예상됐던 질시어린 주변인들의 비판과 지적

 

 

 

 

 

 

3. 누구나 외치는 공평과 정의

 

 

누구나 잘 아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쭉쭉 보고있노라면 영화동네 사람들도 공평 정의 성적순은 아닌 듯 하다

실력순 작품 평가순 경력순 경험순 시나리오순 프로필순 연출능력순 연기능력순 기획능력순 참신한 아이템순 프로듀싱순 등등등이 아닌 것 같다

또한 경제능력순 술자리좋아하는순 밥잘먹는순 이빨좋은순 썰레발잘푸는순 운전라이드잘하는순 여러빽그라운드순 농담잘하는순 커피잘사다주는순 인간성순 잡학다식순 그외 등등순 순진한순 착한순이도 아닌 것 같다  

돈빽인물 없어도 실력시네마키드들 쫄짤 발굴해 성장시키는 기회부여가 공평정의순

 

 

 

 

 

 

4. 동네사람들 동네생각

 

 

대체로 무난하며 그동안 관객들이 여러 드라마 영화 만화 등에서 봐왔던 여러가지 사건사고들과 인물 등의 소위 언뜻 어찌보면 측면에서 아닐수도 길수도 돌아서나 엎어치나 그럴수도 아닐수도 있는 굳이 흔한 표현으로 말하자면 보는 이들에 따라 다양하고 익숙한 클리셰들이라고도 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잘 노력해 정리해서 한정된 동네안에 적용시키려 노력해서 집어넣어 비교적 커다란 예산 부담 없이 열심히 노력하며 성실하게 노력하여 만들려고 노력한 흔적의 노력이 엿보이는 노력의 영화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한다

 

 

 

 

 

 

5. 커피 한잔

 

 

그래도 영화 후 커피 한잔이면 다시 기분 좋아진다

항상 다 좋을 수 있나 모두 다 훌륭할 수는 없다

그러니 모든 게 다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있을 것이다

동네사람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만드는 영화니 좋은 영화일 수 있다

좋은 영화 일 수 있다 라면 좋은 영화다

아니라면이 라면 그렇다고본다 라면

좋은 영화는 대부분 여러 측면의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영화 보다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되면 좋은 영화다

그리하여 좋은 영화는 보다가 여러가지 딴 생각하게 만든다

     즉 다른 생각 안하게 만드는 건 좋은 영화가 아니다

고로 좋은 영화는 보다가 딴 생각 해야된다

아 이건 뭐니 아 이건 좀 엉킨 라면 같다

 

 

 

 

 

 

 

 

6. 애니웨이

 

 

팩트

어쨌든

도시에 살며

영화하는 이들이

이런저런 투자 모아

동네사람들로만으로

영화를 만들 수는 있다

그리고는 그냥 딱 거기까지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11. 24. 04:46

 

 

 

 

 

 

 

1. 더 굳

 

 

 

 

아마

 

좀비 소재 영화들은 일반적으로 시선을 끄는 경향이 있다

 

옛날에는 어땠을까

 

조선 시대에 좀비가 창궐하는 이야기

 

이런 거 어때 재밌겠는데

 

국내외 좀비 영화 웹툰들에 대한 관심이 평타 이상은 되는 듯 하니

 

이런 관점이 크게 무리가 아닌 것으로 보였을 수 도 있다

 

게다가 굵직한 두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이라니

 

 

 

 

 

 

 

 

 

2. 더 배드

 

 

 

 

그리하여

 

조선 시대 왕조들의 그 많고 많은 사건 사고 이야기 중에

 

왕위 찬탈과 역적 모의 혹은 모반 과 배신의 클리셰들을 엮어

 

좀비를 엮은 이야기를 선택했을 터인가

 

 

 

물론 주최측의 깊은 뜻과 선의의 의도가 있었겠지만

 

좀비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러니하게 좀비들이 떼로 나올 때마다 갈수록 더 피로감이 느껴진다

 

새로운 에피소드 없이 수시로 몰려다니는 재탕 삼탕 장면을 봐야 하는 지루함

 

 

 

대부분 영화를 볼 때 좀 아닌 듯 싶으면

 

내 맘대로 나름 스스로

 

대안 아닌 대안 차선 위선 독선적인 장면 전개 등을 상상해보는 경향이 있는데

 

 

 

어쨌든

 

이를테면

 

일반적인 역사물의 경우 대개 보통 팩션이라는 쉴드를 치고 적당히 넘어가지만

 

창궐은

이런 좀비 소재를 특히 지나온 역사 속에 적용시키면서

 

좀비에 물려 죽은 조선의 왕과 세자의 자살 권력 암투 등을 엮어버린 지점에서

 

상상력 현실적 가정 설득력 등 사거리 신호등의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 아닌가 한다

 

왜냐하면 

 

주로 좀비 소재란 것이 대부분 어느 가까운 미래 시점 미상 혹은 SF

 

아니면 어느 곳 또는 확인 미상의 어느 장소 등 배경에 익숙하기 때문에

 

그런 스토리 라는 게 앞으로 우리 주변이나 세계의 어느 곳에서 발생할지 모른다

 

그럴 수 있다라는 불확실성 가정 등으로 쉴드를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창궐의 안타까운 패배를 보며,

 

어쨌든 영화라는 매체가 웹툰과는 다를진대

우리가 이미 지나온 과거 역사나 왕을 전면에 내세우며 

컨셉트에 적당치 않게 그 배경과 스케일에 너무 과욕을 부린 것이 아닌가

 

초반 외국인과 총포 거래 장면에서 좀비 발생의 복선을 깐 상태에서

 

창궐의 배경은 어느 지방 어느 성읍 혹은 특정 지역 등으로 제한했어야 하며

 

그 근거 또한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의 야사 혹은 비사 등으로

 

쉴드를 치며 이야기를 시작했어야 했다

 

그런 전제에 좀더 영화적 팩션이라는 설득력 보장 하에서

 

더욱더 자유롭고 대담하고 흥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신미양요 병자호란 임진왜란 등 정체불명 국적불명 외국인들과의 공식 비공식적

 

접촉 발생의 여지가 여느 지방 각 지역적으로 많이 있을 수 있었다는 가정하에

 

그 수많았던 외국인들과의 침략 전쟁 등을 겪으면서

 

어느 고가나 

고찰 고분 등에서 

고고히 발견된 고리타분한 

고서 속에 고이 고이 한번 더 

고전적으로 고스란히 고진감래 묻혀졌던

 

어느 지역 전설 혹은 지금은 사라진 어느 성읍의 이야기 등으로 설정을 했다면

 

좀더 설득력 있고 자유로운 상상 하에 한국형 조선 시대형 역사형 등 외의

 

사극 좀비 스타일 영화의 초석이 될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소견

 

그러니 더불어

 

보통의 관객 입장에서 보건대

 

가까운 기억으로 곤지암

 

좀더 포함시켜 애기하자면 안시성 등의 한정된 지역내의

긴가민가 팩션이 먹히는 스토리나 설득력에 차라리 더 몰입할 수 있었다는

 

그것이 그대로 현실적 흥행 스코어로 연결될 수 있었다는 

역설적인 결과론을 추정할 수도 있다

 

 

 

 

 

 

 

 

 

3. 더 어글리

 

 

 

 

 

예나 지금이나

 

주인공이 악당을 물리치면 꼭 동시에 기다렸다는 듯 사이렌 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폴리스

 

그래도 그 또한 영화가 좋으면 다 용서가 된다

 

     

 

주인공들이 싸우다 좀비 대장 남주가 쓰러지고

 

영화가 끝날 때가 되니

 

문득 기다렸다는 듯 관군과 백성들이 함께 힘차게 들어오는

 

게다가 정의의 남주는 지붕 위에 앉아 개념 대사를 날리는

 

씩씩한 엔딩을 보고

 

 

 

슬그머니 떠오르는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물론 영화 타이틀롤과 함께 엔리오 모리코네가 떠올랐지만

 

이 부분은

 

그래서 Ugly 하다는 건 아니고 

 

이 이야기 마무리는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겠다 하는 Agree 

 

좋은 마무리 였다는 Agree 

 

Agree 

 

 

 

  

 

 

 

 

 

 

4. 피에스

 

 

 

 

생각난 김에

 

올 들어 

여타의 망작 리스트를 대략 돌아보면

 

대개가 작품당 버짓 규모는

 

엔간한 기업들 자본금 정도를 핸드링 하는데

 

 

 

한편 이해는 가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프리 단계에서라도 대강 진단이 나올텐데

 

계속 줄줄이 망작 타선들인 거 보노라면

 

혹시라도

 

커진 펀드 시장 규모에 비해 

한정된 뻔한 인맥들 비지니스라서 그런가

 

아님 오래 묵은 포도주 같이 

서로 익숙하고 편한 관계라 그런가

 

아닌가

 

긴가 민가

 

아님 그냥 그게 실력인가

 

아님 작품을 못 알아보는 관객 탓인가

 

마케팅 탓인가

아님 마님 그럼

 

대체 왜 자꾸들 고구먹 말아먹

 

 

 

망하더라도 좀 적당히

 

여기저기 불똥 튀게하지는 말았으면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살이

 

하다못해 월급장이들 꽁냥이는

 

코스피 코스닥 같은 경제 동네까지 

민폐를 끼치지는 말았으면 하는

 

작고 소박한 

개미 같은  

 

소망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11. 4. 12:00

 

 

 

 

 

 

 

 

1. 명당 속 관상

 

 

 

의도 했던

 

의도하지 안 했던

 

명당에는 관상의 공식이 적용되는 듯

 

혹시

 

주최측은

 

관상의 반타작 정도야

 

했을지도  

 

 

 

 

 

 

 

 

 

 

2. 막간

 

 

 

그런데

 

관상

 

궁합

 

명당

 

그 좋은 삼부작 컨셉트

 

떡 하니 선점은 좋았는데 딱 보니

 

대 체 주최측은 기본만 충실해도

 

중 간은 갈 것 같은 소재를 가지고 왜

 

소 도 뒷걸음 치다 쥐 잡는다는데 대체 뭐가 부족한 거지

 

관상에서 너무 힘을 썼나

 

 

 

 

 

 

 

 

 

3. 관상과 명당의 공통 공식

 

 

 

초야에 묻혀 살던 관상의 내경(송강호)과 명당의 지관 박재상(조승우)

 

각각 팽헌(조정석) 구용식(유재명)과 함께 상경

 

기방의 연홍(김혜수) 초선(문채원)과 어울리면서

 

당대 실세 김종서(백윤식) 김좌근(백윤식)과 접하게 된다

 

힘없는 문종(김태우) 헌종(이원근) 측근의 권력 쟁탈전 속에서

 

주변 한명회(김의성) 정만인(박충선)의 위험한 견제와

 

친인척 진형(이종석) 김병기(김성균)와의 갈등 속에

 

수양대군(이정재) 흥선대원군(지성)의 정쟁에 휩쓸리면서

 

목숨을 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4. 명당과 관상의 비교

 

 

 

구태여 이분 하자면

 

선악에 대한 명확한 긴장감을 형성한 관상에 비해

 

선악이나 명땅에 대해 갈수록 피차일반 자중지란 하는 명당의 불투명성 

 

 

 

수양대군은 그 등장에서부터

 

관상 따위에 개의치 않는 듯한 거침없고 대담한 행적으로

 

권력 쟁취를 기정사실화 하며 강하고 거칠게 밀어부치며

 

스스로 영화 속 카리스마적 위상을 구축한다

 

그에 비해 흥선 대원군의 캐릭터는

 

권력을 위해 맹신에 가까울 정도로 오직 명땅에 대한 집착으로

 

측근 박재상과 모두를 대적한다는 에피소드 위주로만 보여줌으로써

 

그 영화 속 위상을 좀스럽게 격하시켜버린다   

 

   

 

야사 속 인물답게

 

김종서 혹은 수양대군과 맞서지 않으면서  

 

그 측근과 배후에서의 은밀한 활약을 보여주는 관상의 내경

 

그에 비해

 

마치 정사의 역사 속 메인 인물처럼

 

흥선 대원군과 거의 대등하게 움직이며

 

김좌근과 흥선군 등과 맞서 듯 활약하는 명당 박재상에 대한 설득력

 

 

 

 

 

 

 

 

 

 

5. 전지적 블로그 관점의 명당을 위한 변   

 

 

 

일단,

관상이란 일단 개인적이고 집약적인 관심사이기도 할 뿐더러 사주팔자 관상 봅니다 종로 뒷골목 노점에서부터 사주팔자 카페를 거쳐 청담동 밀실 면담까지 찾아다니는 대중의 트렌드를 차치하고라도 상은 변한다 변할 수 있다 변해야 한다 좀 변해라 제발 등등의 케이 뷰티를 선도하고 있는 유명 성형외과 병원 관계시설들이나 기타 뷰티 헬스 화장품 회사 등만의 카피 문구는 아니지만서도 그래도 여전히 불굴의 의지와 신념을 가지고 온갖 의학과 과학 그리고 음식 등의 힘 등을 빌어 개개인의 면면 분석 수정 개선 분장 변장 및 남녀노소 모두가 집안이나 집밖에서 명동 한복판에서 연구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여지와 가능성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제목이 주는 그 관심과 선택 또한 좀더 대중적이고 광범위 하지 않았을까

 

-라는 동상이몽 중에 어느 명당 커피숍에 앉아 잠깐 졸며 마시다가 혓바닥 델 뻔 하다가 생각에 상상을 더한 나름의 수면에 가까운

 

-     

 

 

 

반면,

 

명당 즉 땅이라는 것은, 어느새 과거와는 달리 현실적으로 장기적으로나 단기적으로나 각종 기간 시설 신도시 개발이나 장기 국가 발전 계획 주택 집값 정책 등에 따라 토지 개발에 따른 용도 변경 이전 수몰 복구 간척 매립 등 수시로 산이 들판이 되고 바다가 밭으로 변하는 상전벽해 화옥산구 시대에 살게 되면서 어느덧 대부분의 주거 또한 이미 다 지어진 아파트 단지의 동 호수 정도가 선택의 최대 고민일 정도의 여지 밖에 없는 기성품 세상을 살아가다보니 어느새 그  집이나 산이나 땅이라는 명당의 개념이라는 것도 알게 모르게 개인의 노력 등만으로 어찌어찌하기 힘든 이 현대의 시대 속에서 개개인의 선택이나 의지 등과는 점점 더 거리감 있는 집단적이고 총체적인 개념으로 점점 멀어져가네 유행가 가사처럼 어느덧 이제는 더 이상 개인이 상대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닌 것 같은

 

-그래서 그리하여 명당은 아무래도 관상이라는 소재의 영화 보다는 그 관심이나 선택의 여지가 좀더 대중적이거나 광범위 하지는 못하지 않았을까 하는

 

-

 

 

 

 

 

 

 

 

 

6. 번외 백투더 프롤로그

 

 

 

이를테면

 

영화가 시작되면서

 

빛 바랜 관련 자료 사진들과 함께  

 

어느 조선 선비인 양 등장하는 관련 전문학자 교수 등의  

 

(이를테면 예전에 방송 등에서 배경 산세를 가리키며 배산임수 장풍득수 줄줄이 술수리 어쨌든 눈귀에 쏙쏘리쏙쏙 설명해주던 최창조교수 같은 이미지)

 

이어지는 흑백 자료 화면들과 함께 보여지는  

 

몇몇 왕릉과 궁궐터에 관련된 사료들

 

리얼인지 팩션인지

 

순백하고 진솔한 논리로

 

나름 명당 관련한 지리학적 썰을 가볍게 학문적으로 설명하는

 

그러다가 점점

 

일정 부분 점차 페이드아웃 되며

 

서서히 타이틀

 

 

 

 

 

 

 

 

 

 

 

7. 상부상조 아니 삼부상조

 

 

 

관상

 

궁합

 

명당

 

그래도

 

나름

 

오랜동안

 

3부작으로 형성된

 

무형자산이라 볼 수 있으니

 

3부의 컨셉트인 삼부를 상조하여

 

이전보다 상부에 오를 수 있는 삼부상조의 유종의미

 

 

 

 

 

 

 

 

 

 

8. 차기작 뒷담화

 

 

 

이 보게 재상

 

왜 그러나 내경

 

다음 작품의 상을 생각해 봤는데 말이지

 

 

 

관상과 궁합 그리고 명당 컨셉트를 모두 가진 어느 여인의 이야기 어떨까 하네

 

그렇지 내 생각과 비스무리 같네그려

그런가 허 참 

 

그 작품을 찍을 명당은 서울이네

시대가 현대라는 거지.. 물론 여타의 다운타운들도 좋고

 

시간이 없으니 간략히 한 줄 정리하자면

 

[관상 궁합 명당 컨셉 스토리를 모두 지닌 현대판 그녀 이야기]

 

대강 그쯤 되겠네

그렇지 그녀.. 라는게 중요하지

으흠.. 벌써부터 대체 그녀가 누굴지 궁금해지는구만

 

그리고 그 여인을 맡을 그녀의 이름은

 

잠깐.. 천기누설이 될 수 있네

남들이 웃네

 

그래도.. 상은 변하는 것이니

하긴.. 땅도 변하니

영화라는 건 얼마든지 더 변할 수 있는거지

 

 

자 

이제 그만 

 

그래 이제 저들 보기에도 남사스러운 뒷담화는 그만하세

 

뒷담이라.. 사실 내가 지금 뒷간이 급하네

 

나도 아까부터네

 

그럼 이만.. 재상

 

또 보세.. 내경

 

다음엔 꼭 우리 대박으로 봄세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10. 25. 03:51

 

 

 

 

 

 

 

 

 

 

1. 프로젝트의 시작 

 

 

-혹시 그 시작이

 

-어디서 우연히 듣거나 보거나 발견한 대단한 전가의 보도같이

 

-어느 실력자나 입담 좋은 관계자가 던진 한 마디 한 줄로부터 

오더된 프로젝트인지

 

-이런 역사 속에 묻혀있는 한 줄 이야기를 영화로 하면 놀랍지 않은가 이 거 기발하지 않은가 

-가끔 동서양의 괴수 영화들이 심심치 않게 있긴 한데 

 

-그런 복잡해질 수 있는 것들은 다 피하고 알아서 잘 만들어야

 

-그렇지만 관객 입장에서 중요한 건 실록 기록 여부 보다 재미 여부

 

-하여튼 시나리오만으로 시작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

궁금 찍

 

 

 

 

 

 

 

 

2.  기형 물괴에 관한 설득력

 

 

 

-이미 알려진 천만 영화 괴물의 구조지만, 

초반에 그 괴물 탄생에 대한 설명과 단서를 깔고 시작한 괴물과 달리

 

-사실 이런 단서를 만드는 게 젤 힘든 것 중 하나

예로 스파이더맨 배트맨 등의 탄생 배경 등을 생각해 보자면

그야말로 말도 안 되는 것을 말이 되는 것처럼 만드는 게 

영화적 상상력의 힘

 

-그러므로 왜 어떻게 그런 형태의 물괴가 되었는지에 대한 

영화적 설정을 보여주고 시작해야 말이 되든 안되든 일단의 이후 스토리를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설득력이 전제될 수 있는  

 

-하다못해 프롤로그에서

중종 반정의 어느날 밤 노인이 풀어준 요상한 삽살개(?)가 깊은 숲 속에서 어느 깡패 늑대를 만나 야생 도마뱀 옆에서 싸우다가 그때 마침 우주에서 길을 잃고 날아온 신비한 운석(한반도 운석 관련 기록들 참조)이라도 얻어맞으면서 한 순간 포유류와 양서류 등이 암수 한 몸이 되어버린 유전변이 형체의 물괴로 변형되어, 이후 밤마다 민가에 내려와 흉흉한 악행을 저질렀다는 슬프고도 끔찍한 믿거나 말거나 긴가민가 전설이 내려오는 그런 전설의 고양이가 아닌 삽살개의 전설이라는 웃프고 진부한 설정이라도 

 

 

 

 

 

 

 

 

 

 

3. 놀랍게도 올드한 물괴의 비주얼과 거슬리는 크르릉 EF

 

 

 

-물괴의 올디쉬한 형상 스타일과 움직일 때 마다 거슬리던 

그 매드독 울음(?)같은 크르릉 소리

 

-작금의 글로벌 영화 시장은 바야흐로 이미 십년을 넘게 글로벌 관객들의 기대와 상상을 쥐락펴락 했던 기기묘묘한 

엑스맨들의 온갖 형상과 캐릭터들 조차도 

이미 늙고 지친 로건의 퇴장 등으로 대강 마무리 되면서

이제는 전 우주를 상대로 하는 온갖 마블 코믹의 또다른 기기묘묘한 비주얼의 히어로 캐릭터들이 

우주적 영화적 상상력의 첨단을 보여주고 있는 이 시대에 즈음하여

더구나 가뜩이나 엄청 앞서가고 발 빠르고 명석한 국내의 이 영리하고 영스터한 관객들에게 이 정도의 비주얼 캐릭터를 들이민 것은 

좀 너무 순진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오히려 어느 순간 문득 

그 언제였던가 지난날 어느 여름방학 

우뢰매 극장의 추억이 생각났다는

 

 

 

 

 

 

 

 

 

 

4. 전형적이고 상투적인 서사의 시작

 

 

 

-낙향해서 초가삼간 자연을 벗삼아 개울가에서 물장난 하며 

내공을 숨기고 살아가는 어느 고수 

-그를 찾아 삼고초려하는 실력자

 

-잠 못자고 고민하다 그래 드디어 결심했어 

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기로

 

-먼지쌓인 칼을 다시 집어드는 주인공

 

-그 시절 홍콩 액션 영화 서사로 시작되는 이야기

 

-이런 유형 시나리오의 나머지 중후반은 대개 권선징악 외에는 

크게 다른 방향으로 틀어 갈 수가 없으며 

결국은 원수와의 밀당과 복수 

그리고 권선징악으로 마무리 된다는

 

 

 

 

 

 

 

 

 

 

 

5. 총체적인 기시적 데쟈뷰

 

 

-증상을 악화시키는 또 다른 중요하고 치명적 요소의 하나는

 

-보다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영화 조선명탐정의 어느 시리즈를 보고있는 듯한 착각이

 

-그나마 코믹이나 유머 등은 없는

 

-주최측에서 제작 진행 모니터도 열심히 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지어 그래 그러네 진짜 좀 비슷하네 진작 말하지

 

-무시? 어때 그거랑 이 건 달라 완전 달라 국산이 훨 났지

 

-무방? 벌면 좋고 안되도 할 수 없어 

일단 투자 됐고 돌아갈 수도 없어

 

-무론? 이런 경우들은 아니었겠지만

 

 

 

 

 

 

 

 

 

6.  그리하여 전지적 블러그 제3자적 관객 입장에서의 결과론적 시행 불허할 불필요한 역주행 불가의 사후약방문적 토탈 컨셉트는

 

 

-2018년 여름방학 성수기 시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해서 안시성 명당 협상 등과 

박 터지게 싸우다 깨질 수도 있었지만

 

-물괴는 애초 프로젝트 시작부터

그 내용과 컨셉트를 확 차별화 시키면서 

경쟁작들을 피해가는 동시에

 

-오히려 조금 그 이상 한 발 나아가 

별다른 가족용 영화 없는 이 2018년 여름 방학 시즌에

 

-적극적인 마케팅 등 온 가족 실사 영화로 중박 대박 아닌 

최소 씨 없는 호박이라도 바라볼 수 있는

 

-어른 아이 모두모두 손에 손잡고 함께 볼 수 있는 

여름방학 가족용 SF 퓨전 코믹 사극으로

 

-그리하여 차라리 

우뢰매 혹은 로태브 컨셉트 등등을 지향하는 

그래서 오히려 둥기둥기 띵가띵가 

특화된 킬링타임 컨셉트로 갔었더라 

하는

 

 

 

 

 

 

 

 

 

 

7 그리하여 다시 제자리로

 

 

 

참으로

 

공허하게 

 

배 떠난 뒤 손 흔드는

 

그러나 정작 그 배엔 아는 사람 없다는

 

그래서 오히려 가능하다는

 

주로 안밖으로 안되어 안스럽고 안타까운 안고수비 안습 영화에 대해

 

두서없이 주절거리는 듯

 

가끔 홀로 커피 마시며 뒷북을 치는 

 

전설의 고향

 

은 아니고

 

트릭의 고향 

도 아닌

 

블로그 

였다고

 

전해져 

온다는간략한

 

리포트

 

였다는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10. 17. 03:17

 

 

 

 

 

 

 

그러고보면

 

브루스 읠리스는 그동안 참으로 많고 다양한 전쟁을 치루었던 것 같다

 

그 유명한 다이하드 시리즈에서부터 온갖 자동차 기차 비행기는 물론이고 배와 고층 빌딩 육해공 산전수전 공중전 에서부터 각종 형사물들과 우주전 같은 것 까지 많은 충돌과 액션 로맨스 들로 범벅한 프로필이었음을 새삼 생각케 된다

 

할리우드 스타로서

 

 

 

 

 

 

 

 

데스위시

 

이러한 모든 육해공전에서 그와 싸웠던 각종 기기 첨단 장비들 부루스 윌리스를 괴롭히고 공격하던 모든 것들 또는 그가 사용하고 공격했던 무기화 된 거한 것들의 도움없이 심지어 불가피한 크고 작은 CG같은 요소 등을 다 걷어버리고,

 

그의 산뜻한 머리는 물론이고 원래 수염까지 깨끗이 밀어버린 홀홀 단신 젠틀맨 비스므리한 상황에서,

 

총 한자루 장전에 벌벌거리면서 조금씩 조금씩 불의한 자들의 처단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심약한 브루스 윌리스의 모습을 보여준다

 

원작의 찰스 브론슨 캐릭터와는 여러모로 다르지만

 

 

 

 

 

 

 

 

가족의 고통을 준 자들에 대하여 복수하려는 

 

총 한 자루 가지고 그의 가족을 공격한 자들을 응징하는

 

외롭고 고독하고 그리고 쫌 노쇠한(?) 느낌까지 들 정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캐릭터가 그렇다는 거겠지만

 

왠지 그의 리얼한 현실과 영화 속 캐릭터가 오버랩 되는 것 같은 느낌을 팍팍 풍긴다.

 

연기를 잘 하는 건지, 아니면 이제 어느덧 왠지 시나브로 다들 그런 거처럼 원래 저렇게 자연스럽게 몸이 안따라주는 아날로그 액션이 된 건지

 

 

 

 

 

 

 

 

그리하여

 

데스위시

 

아름다운 와이프와

 

그에 못지않은 매력적인 딸을 가진 닥터

 

아니 그런 해피한 가정을 가졌었던

 

그래, 이게 중요하지

 

가졌었던.. 돌아보면 그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었던

 

가족 돈 여자 남자 명예 승진 비지니스 관계 등의 기회가 주어졌었던..

 

그러나 주로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었던 것들

 

그런 과거형에 대한 회한과 분노 또는 미련 후회 등에 대한

 

인내 포기 복수 또는 해결 도전 그리고 심기일전 재기 등 각자의 선택들로 인해서

 

우리의 삶은 아주 복잡해지기도 하고 더 잘 되기도 하고

 

도대체,

 

그 어떤 선택이라도 우리를 백 프로 후회하지 않게 만들 수는 있는 걸까

 

  

 

 

 

 

 

 

데스위시

 

가정을 파괴당한 브루스 윌리스의 분노를 담은 고군분투 액션

 

그러나 영화를 보기 전

 

브루스 윌리스의 요란탕쿵탕빠직했던 액션 이미지들은 잠시 잊어버리기를

 

자동차 기차 비행기 우주선 빌딩 폭발 등 거창한 볼거리들은 없어도

 

새롭고 참신하여 참으로 느닷없이 기가 막힌 장면들도 없다해도

 

어차피 마블의 히어로 액션 보다는

 

아날로그 액션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어느 평범한 가장 닥터 브루스 윌리스의 총 한자루 액션

 

 

 

 

 

 

 

그리고

 

영화 속 낯익은 얼굴들

 

브루스 윌리스와 그 옆에 ,

 

누구지.. 

어디서 많이 어 낯익은 얼굴인데..

 

하고 보다가 아.. 하던 엘리자베스 슈

 

, 그녀..

 

리빙 라스베가스에서 그 얼마나 절절했었던

 

 

그리고 

또 그 옆에

 

누구였지.. 여기도 어디서 보았던..

 

, 그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그녀

 

카밀라 모로네

 

 

 

 

 

 

 

다른 

한편으로,

 

영화를 끝까지 보게하는데 일조하는

 

그녀들의 매력

 

 

데스위시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9. 30. 07:02

 

 

 

 

 

 

 

 

 

 

양파는 빼고

 

피클도 빼고

 

오이도 물론 빼고

 

토마토.. 빼고 

 

혹시 계란.. 들어가면 노른자도 빼고

 

 

 

, 이거 저거 빼고 먹냐?

 

그니까 주문형 수제 햄버거지..

 

맥이나 갈걸 그랬나?

 

이건 이거대로 저건 저거대로

 

그냥 먹고 영화나 보자고

 

 

 

 

 

 

 

 

 

시작부터 넘버링 되며

 

 

망치와 폭력 살인 등에 연유한 듯한 선혈은 언뜻언뜻 비치며

 

동시에 아니면 오버랩 시켜버리거나 끊어버리면서 커트 커트로 불친절하진 않지만 

은근 쿨한 뭔지 마치 자신만의 코드처럼 다양한 방법의 이펙트 등으로 쳐버리는 듯하다

 

 

아이러니한 느낌이지만 어쨌든 저쨌든 보다 보면 의도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 폭력의 강도가 약하게는 느껴지지 않는다

 

 

연출의 힘과 의도 또한 그리 힘없이 보이지는 않으며

영화 내내 사운드나 사이렌트 이펙트 효과도 상당 공을 많이 기울인 보인다

 

 

보다보면, 기본적으로 보여지리라 기대했던 왠만한 액션이나 과정들을 의도적으로 스킵하고 

카메라 스킬 등으로 넘어가려는 건가 하는 소소한 의문이 들기는 한다

 

 

다만

시간이 가면서 오가는 트라우마 이런 저런 커트 삽입과 스킵되는 장면들이 반복되어 갈수록 조금은 상투적으로 느껴져 속된 말로 쿨하게 보이게 하려는 

그런 건가 하는 부담감이 오히려 살짝 스멀거리며 다가오는

 

 

 

호아킨 피닉스 연기야 .. 굳 이지

 

원래 연기 하는 게다가 칸느 남우주연상이니

 

각본상까지는.. 모르겠고

 

 

 

 

 

 

 

 

해결사..

 

살인 등 청부업자..

고독한 하이에나.. 일당백..

노모를 모시고 사는 베테랑 (?) 킬러

초록 캔디 좋아하는 평균치 싸이코끼도 있어보이는

조직에 납치된 상원의원의 딸인 소녀 니나를 구하려는 청부업자 

 

니나와  또는 조와 니나.. 

쓰고 보니 말이 되네 조와 니나 좋와 니나 좋아

 

 

 

굳이 갖다 붙이자면..

 

레옹과 마틸다와 올드보이와 망치 나이 장발 원빈의 아저씨와 소녀..

 

굳이 갖다 붙혀도 상관 없을 같고

 

 

나온 김에

 

개인적으로는,

 

최근 쪼므락 말락 살그머니 동의하기 어려웠던 생각지 못했던,

 

나름 용의 형상으로 시작해 각광 받으며 잘하면 제법 대기권 정도까지는 승천 시리즈로 수도 있겠다 기대했었지만서도

전편에 대한 세간의 기대치에 시나브로 스스로 자충수를 두며 평범한 뱀꼬리로 겸손하게 포지셔닝 하며 멀어져가버린,

 

그리하여 돌아보건대,

소녀 구출 컨셉트도 좋지만 전에 전체적인 뽕줄 신디케이트와의 거대한 전면전 메인 스토리 전제하에 서브스토리 정도로 크로스 했으면 좋았었을 했다고 생각했던 바로 주요 요인 하나였던 시카리오 데이 오브 솔다도 스토리 대부분을 차지했던

바로 컨셉트인 바로 ..

 

여기서도... 역시 소녀 구출 컨셉트가 등장한다

 

 

 

 

 

 

 

 

빼고

 

폭력 빼고

 

액션 빼고

 

격투기 빼고

 

쿠타탕 뒤엉키는 촌스럽고 복잡스런 총싸움 빼고

 

힘들고 거친 장면들은 빼버리고 쿨하게 커트 커트 툭툭 넘겨버리는 세련미(?)

 

오직 망치 하나만으로 보여주는 신개념 액션 메타포어

 

 

혹시라도 설마,

 

마치 이것저것 자신없는 것들 미리 뻬버리는 주문형 수제 햄버거는 아니었겠지만서도

 

 

그러니..

 

이는 나름

 

기존 액션 폭력 영화들과의 차별화를 고민했던 건지 아니었든지

 

여튼 감독의 고민과 열정 속에서 탄생한 나름의 오가닉 연출로 보는 것이

 

나름 칸느를 얻은 영화에 대한 겸손한 예우겠지 라는

 

 

그런 긍정적 관점에서,

 

주인공 조의 이면 아니 저편 이편 아래편 측면 반대편 속속들이 심연에 잠재되어있는 자신과의 트라우마의 기억들과 싸우는

어쩌면 늘 우리 주위에도 있을 수 있는 

그러나 그들은 항상 어둠 속에서나 형체를 드러내어 다니므로 우리의 눈에 띄지 않지만,

그 외롭고 신산스러운 삶을 살게 어느 인생에 대한 연민의 정서가 담긴 시선으로 

이 영화에 다가가는 이해나 여유를 가질 있다면

우리 모두 그리고 서로 각자의 삶을 냉정하게 비춰볼 있는 색다른 영화가 있을 것이다

 

 

 

 

 

 

 

 

한편,

 

영화 종반..

 

식당에서 조의 총격 씬은 ..

 

보기에 따라서..

 

또는 해석하기에 따라서.. ..

 

 

니나야, 참지 그랬어.. 영화 끝날 다됐었는데.. 영화 끝나고 갔다오지..

 

조가 놀래 자빠졌잖아..

 

어쨌든, 조가 니나를 정도로 생각하는 몰랐네

 

 

그게 

 

 램지 감독의 의도야?

 

나도 모르지  

 

 

 

 

 

 

 

아니 그런데..

 

램지 들어간 이름들은 이렇게 쿨한 안친절한 위악적 컨셉트를 즐기는가 

 

헬스키친의 고든 램지?

 

그래 쉐프도 램지 아냐?

 

 

그런가..

 

그런데 램지도 아니면서 무비 글은 가끔  썸 위악적으로 쓰는가?

 

위악적이 아니고 위약적이야.. 알아줘..

 

위약적?..

 

 화장실 다녀올께.. 

뭐라고?.. 

나 그냥 가버리는 아니니까 누구처럼 너무 충격 받지 말고..

 

정말?.. 화장실을 간다고?

 

 

 

 

ㅣ  

 

 

 

???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9. 17. 13:24

 

 

 

 

 

 

그리하여

 

급기야

 

은교가 떠난지

 

오 년여의 세월이 지난 후

 

감독은

 

다시 또

 

침묵의 최민식을 통해

 

어느 깊은 산간 마을 입구에 서있는 오래된 고목처럼

 

끝내 그 견고하고 올드한 나르시즘의 정점을 변치않고 보여주고야 만다

 

 

 

 

 

 

 

 

 

그것은 마치

 

어느 학생들의 습작에나 나올 법한

 

고전적 컨셉트 트릭을

 

대단히 감동적이며 비장한 희생양의 부성 서스펜스로 몰고가면서

 

어쨌든

 

기껏 결과적으로는

 

물질만능의 그릇된 판단과

 

노회한 계락으로 사회 시스템을 농락하며

 

자기중심적 가치관을 성취한 

어느 후진 갑 정도 캐릭터에 대한 연민을 위해

 

연출과 연기의 열심을 보여준다

 

 

낯선 이국의 열정 패이

 

노점의 울컥한 국수가락 보트의 판타지 등으로

 

긴 시간 기다리며 보던 이들의 덤덤한 반응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저들만의 장엄하고 클래식한 나르시즘에 푸욱 젖은 채

 

두겹 세겹 반복하는 감정과다 포장 속의 일방적 엔딩을 보여준다

 

하아..

 

 

 

 

 

 

 

 

그러나 

혹시라도

 

이 영화라는 매체가

 

한두푼 남아도는 돈과

 

헤드끼리의 비지니스나 딜로

 

감히 세상을 향해 지르는 값비싼 종합예술만은 아닐진대

 

 

그렇다면

 

최소한 스톡홀롬 신드롬까지는 아닐지라도

 

또한 원작과의 컨셉트 방향이나 정서 등 차이에 대한 냉정한 모니터는 그만두고라도

 

어느 후진국형 돈칠갑한 소영웅주의자에 대한 헌사 같은 저 시대착오적인 감상적 착시 연출 보다는 차라리 좀더 참신한 쫄쫄이 디자인이나 유치한 변형이라도 또는 대중 부페식당 같은 다양한 의견 수렴한 각색에라도 힘쓰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쫌이라도 신파 따위에 대한 매우 영악한 자제라도 바람직하지 않았었던가

 

 

 

 

 

 

 

 

그러므로

 

돌아와  

 

은교에 이어

 

다시 한번 보건대

 

 

그런 저편만을 편애하는 듯한

 

또는 그런 저들하고만 어울리고 싶어하는 듯한

 

이 영화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시작부터 무조건 함께 동일한 나르시즘에 빠져야 할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그렇게 한다면 그럴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보는 이에 따라 각자의 감흥에 빠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해피엔드..

 

문득

 

감독의 전작을 떠올린다

 

나름 해피하게 보았던 영화 아니었던가

 

볼만한 작품 아니었던가

 

 

 

그래서인지 

저래서인지

 

어쨌든 이번에는 다시

가제.. 음악앨범 이라니

 

뭐가 뭔지 뭔가라도

어디 다시 한번

 

이 감독의 대박을 보고싶은 궁금증이 있다

 

 

 

 

 

 

 

 

그러니

 

생각컨대  

 

다음에 나타날 때는

 

부디

 

그 진부한 올드함과

 

거북한 그 나르시즘에서 벗어나기를

 

 

 

그리하여

 

언제였던가

 

그 시절

 

어느 시골 장바닥에 우르르 쏟아져있어

 

이름도 몰랐었던

 

그 울퉁불퉁하게 신선했던 

생강처럼 단단해져 돌아오기를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9. 15. 06:17

 

 

 

 

화면은 세련되고 컷 또한 유려하다

 

그 속을 노니는 연기도 부드럽고 깨끗하다

 

마치 현실의 곳이 아닌 어딘가 몽환의 자치구인 듯 하기도 하다

 

구질구질한 삶의 편견이나 찌질한 도덕의 비판은 택도 없고

 

고전적 미장센과 클래식이 어울리는 쿨한 공기 내음 속에서 저만치 희미한 물안개 근처 어딘가에서는 원숙하게 찌들은 묵직한 나이테의 원목 테이블에 진액같이 흐르는 달큰한 차의 향기라도 뿌옇게 뿜어져 나오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최소한

 

그리고 나서야 영화를 보아야 할 것이다

 

아니 그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것이다

 

그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에 대하여

 

그것은 주로 오랜동안 그의 머리 속에 있어 녹슬고 빛 바랜 톤을 카메라를 통하여 만들고 꾸며서 연출해놓은 것들에 관한 것일 것이다

 

 

 

 

 

 

 

 

그 속에 열일곱 소녀 은교(김고은)

 

그리고 노작가 이적요(박해일)

 

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 등이 있다

 

 

 

처음부터 노작가 이적요는 자신의 늙고 추루해진 속살을 바라본다

 

어느날 나비처럼 날아와 의자 속에 파묻혀 잠들은 어린 소녀 은교

 

그러나 이런 경우 어리다곤 하지만 그것이 곧 순진하다는 것과는 별개일 수도 있다

 

또한 그것은 너무 익숙해 마치 어느 어디선가 보고 들었던 것 같아서

 

너무나 익숙해서 떠오르지 않는 알 수 없는 금언 같은

 

젊음이 너희의 노력으로 받은 상이 아닌 것처럼 

늙음 또한 나의 잘못으로 인한 벌이 아니라는

 

그런 이적요의 이성과 은교에 대한 본능의 대치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틈새를 지극히 현실의 시선으로 재단하고 파고 들어가는 공대생 제자 서지우

 

 

 

설정과 예정된 수순은 드러나있고

 

스토리는 단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이미 결말은 현실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이적요의 성정에 치우쳐있었고

 

다만 중간중간 끼어드는 저 공대생 서지우의 변수가 존재할 뿐 이다

 

 

 

 

 

 

 

 

고전적 연출 속에

 

스토리의 흐름은 차분한 듯 하지만  

 

어찌보면

 

이러한 인위적 스킬들은

 

키 작은 소재를 영상에 버무려 크게 희석시켜놓는 용액의 역할로 쓰인 듯 하다

 

또한

 

설마 이 영화는

 

종반 몇분간의 은교와 서지우의 그 격정을 대단한 히든카드로 보여주기 위해 그 길고 긴 시간 뒤의 짧은 크라이막스로 배치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마지막에

 

이적요의 마음을 향해 울먹이다 가는 은교는

 

왠지

 

문밖을 나가자마자

 

곧 정신을 차리고 다시 남자를 찾기위해 주위를 두리번 거릴 것 같다

 

그녀의 뜬금없는 자기변명처럼

 

외로워서

 

 

 

 

 

 

 

그래서

 

사실

이도 저도 아닌 회색 지점에서 그 정체성을 잃어버린

이 영화는

조금이라도 더 대박을 위해서라도

처음

첫 단추부터

은교의 관점으로 보여주었어야 했을 것이다

 

 

 

그런 후에야

 

비로서

 

문학이 아닌 이 영화는 모든 게 다 재편집 되면서

 

은교의 순진스럽고 야한 의도로 시작된 

 

빛 바랜 사춘기 시절

 

그녀의 단편적 자화상이라는 은밀한 그림들이 보이기 시작했을 것이다

 

 

 

이적요

 

서지우

 

그리고 감독

 

그 외 그녀의 삶을 스쳐 지나가는 모든 자들을

 

가차없이 삭제해버린 그녀의 은밀한 그림들이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9. 3. 11:19

 

 

 

 

 

 

1. 경쾌한 터치

 

 

 

스마트한 남주(헨리 골딩) 나이스한 중국계 미국인 여주(콘스탄스 ) 사랑에 빠진다. 

 

남주는 당연히 여주와 결혼을 원한다.

 

그리고 여주는 친구의 결혼식을 계기로 남주 집을 함께 방문하게 된다.

 

과정에서 여주는 싱가포르의 남주 집안이 어마한 갑부임을 알게된다.

 

남주의 어머니와 할머니 그리고 많은 친척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울리게 되는 여주.

 

이들의 생활은 그야말로 머니머니머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를 보여준다.

 

그러나 .. 왠지 처음부터 여주를 대하는 남주 어머니(미셸 양자경) 태도는 편치 않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선남선녀의 사랑은..

 

 

 

요기까지..

 

이런 대략의 스탠다드한 스토리지만

 

일단 영화는 경쾌하고 많은 볼거리들과 함께 스피디하게 흘러간다.

 

 

 

 

 

 

2. 영리한 연출

 

 

 

 

감독을 비롯한

 

모든 주요 연기자들의 올 아시안 캐스팅으로 유명해진 영화다

 

아시안들의 티켓 구매 응원으로 이슈가 되기도 했고

 

개봉 후에는 예상 밖의 선전으로 관객몰이를 하고있는 영화다.

 

 

 

물론,  

 

영화는 보는 이의 입장에 따라 다양한 느낌 줄 수 있

 

새로울 없는 전형적인 드라마 스토리로 수도 있지만

 

굳이 엄격한 시선으로 따지고 보지 않는다면

 

헐리우드식 재미있는 로코 드라마 정도로 있는 영화다.

 

 

 

싱가포르계 미국인 케빈 콴 원작으로 배경도 주로 싱가포르이다.

 

도시의 휘황찬란한 거리 풍경과 유명한 MBS 야경 등과 함께

 

한편으로 여기저기  

 

아시안스가 성취해 놓은 경제력과 저력 등을

 

마음껏 보란듯이 과시하는 처럼 보이기도 한다.

 

 

 

Non 아시안들에게는

 

그래.. 바로 영화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들의 천태만상 백태를 보여주는가

 

그래 궁금하긴 했어.. 어디 영화나 볼까나.. 재밌을 같아..

 

 

아니면

아시안들에게도..

 

그래.. 바로 영화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들의 천태만상 백태들을 보여주는가

 

그래 궁금하긴 했어.. 어디 영화나 볼까나.. 재밌을 같아..

 

 

요오 공통된 비스므리한 심리를 자극하고있는 이 영화는..

 

단지 그 제목만으로도 상당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주요 포인트가 됐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개인적으로 느낀 하나는

 

대단하다는..

 

대놓고 크레이지 리치 차이니스..

 

아니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

 

살짝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 뉴스가 생각나기도 했다

중국 자본의 메가로돈이 분위기를 띄운 그 뒤를 이어

이 영화는 현재 개봉 3주째 미국 박스오피스 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국 경제의 상징 하나인

 

본토의 거대한 마천루들은 나오지 않는다

 

또한 미국 역시 휘황찬란한 마천루들 나오지 않는다

 

주로 홍콩 싱가포르와 화려한 휴양지 등이 주요 배경으로 나온다.

 

 

 

영화 후반 보여지는

 

마치 시냇물 흐르는 수풀 속을 연상시키는 결혼식 장면이나

 

Can't Help Falling In Love 부르는 파티 장면 등은

 

거대한 부를 과시하며 금의환향한 위대한 캐츠비 영화 속의

 

화려한 파티 장면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다만 속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아시안스로 바뀌어 있을 뿐이다

 

 

 

 

 

 

3. 코믹하게 자폭하는 크레이지 리치

 

 

 

감독은,

 

대저택 호텔 부동산 호화 리조트 보석 컨테이너 선상파티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들의 돈내 나는 생활 주변을 두루 보여주지만

 

별로 시리어스하게 가지 않고 비교적 코믹한 터치로 치고 빠지는 보인다

 

여기에는

 

특히 정의 이미지와 아콰피나 지미 등의 캐릭터 등이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정작 선남선녀 아시안스인 남주와 여주는 크게 휩쓸리거나 경도되지 않아 보인다

 

주인공인 그들의 캐릭터는 비교적 일관되게 지성적이고 상식적이다

 

 

 

영화는 마치,

 

Non 아시안들을 향해

 

그래, 이런저런 있다고 오버하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들도 많고

 

무매너 어글리 돈자랑 등으로 일부 비난 받는 우리도  알지

 

그렇지만 어디나 그런 속물들은 있는 아닌가

 

그래봤자 지지고 볶으며 사는  서로  비슷하지 않은가

 

우리도 이들이 보여주는 것들이 좋다는 아니다

 

, 우리가 봐도 그래.. 

 

그렇지만 이런 각양각색한 캐릭터들을 통해

 

결국,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영화의 주제는

 

물질보다 중요한 사랑이라는 것이다

 

 

 

라고..

 

코믹하지 않게  

 

시리어스하게 말하고 있는 하다

 

 

 

 

 

 

 

4.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인가

 

 

 

3부 시리즈 원작이나 경제학 측면에서 보면,

 

차라리 크레이지 리치 차이니즈가 맞는 하지만..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가 영화 제목으로는 너무 좋으니

뭐 따질 것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고

뭐 벌써 다음편을 준비한다만다 하니

 

 

여튼,

 

영화 속에서는

 

한국계 배우 정은 물론 

 

케이팝이나 국산 자동차 등도 살짝 집고 넘어가는 디테일한 배려(?) 보인다.

 

우연히도

 

예고편 중에는

 

실종된 딸을 찾기위해 서치에 빠져있는 조의 우울한 영상들도 보여진다

 

 

 

그러고보니 문득,

 

한국도

 

조와 다른 한국계 연기자들을 모아모아

 

케이팝 소재 같은 영화라도 한번 만드는 기획은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 , 샌드라 오, 성 강, 이기홍, 스티브 연 .. 그리고 병헌 까지..

 

그리 많지는 않아 보이지만서리.. 

 

 

 

 

 

 

 

5. 러브스토리

 

 

 

초대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여주에게,

 

남주의 할머니가 애정어린 눈길로 말한다.

 

가족끼린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아니야..

 

흐음..

 

영화 러브스토리의 대사가 생각났다

 

사랑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아니야..

 

 

 

그러고보니,

 

이것은 어찌보면

 

에릭시걸의 러브스토리.. 해피엔딩 버전인가

 

홀아비의 딸과 사랑에 빠진 대부호 홀아비의 아들 남주

 

그리고 홀어머니의 딸과 사랑에 빠진 대부호 홀어머니의 아들 남주

 

 

 

엔딩은 다르지만 기본적인 구성은  비슷한 것 같기도

 

오마주 인감..

 

아님 생각을 넘 많이 하다보니 오바중 인감

 

 

 

 

 

 

6. 에필로그

 

 

 

영화 후,

 

커피 한잔을 마시다 문득  생각났다

 

 

그래..

 

영화의 중요한 메시지는

 

의미심장한 

장면 프롤로그에 다 담겨져 있는 듯

 

 

영화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Posted by GOLDEN T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