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트릭2018. 8. 22. 14:29

 

 

 

 

 

 

 

변산

 

흑역사 청춘

 

재밌겠네.. 잘 잡았네.. 좋아

 

힙합..

 

어떻게 나올 것인가

 

기대 상승

 

맞아

 

그러고 보니

 

라디오스타도 생각나네.. 그땐 영월이었나

 

좋은 영화지

 

변산 컨셉트 보면서 새삼 떠오른 영화다

 

 

 

 

 

 

 

 

그리고

 

드디어 변산

 

초반 치고 들어가는 심뻑 랩 좋다

 

좀 전반적으로 왠지 어색했지만

 

다음

 

다음도

 

그럭저럭

 

무심코 따라가며 보다 보니

 

영화가..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

 

들로

 

바다로

 

산으로

 

 

 

 

 

 

 

 

그러다

 

문득

 

사도가 생각났다

 

아.. 사도

 

이 영화

 

그 사도 만든 감독 아닌가

 

오,

근데

 

이게 뭐지

 

갑자기 살짝 엉킨다

 

 

사도 때는

 

별 생각없이 봤다가

놀랐다

지금 이 시대에

이리도 잘 알려진 이야기로써 

저리도

물론 연기자의 공.. 말할 것도 없다

그들.. 베스트 였다

그럼에도 연출

역시 베스트 였다

고 생각한다

 

나름 사극의 진수를 보는 듯 했다

 

 

 

 

 

 

 

 

 

다시 돌아와

변산

 

 

그냥 

계속 보다 보니

 

그래.. 변산 풍광 바다 

흐음

 

문득

 

그냥 다시 편해졌다

 

쉬어가는 타임인가봐

 

 

 

그래

그냥

그 주인공들처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감독이

 

제너레이션 다른

 

힙합 랩 등과 같이 가려다 보니

 

연출

 

시나리오

 

호불호 오글거리는 에필로그 웨딩파티까지

 

쫌 

프리하게 갔는지도

 

그 와중에

 

일부 관객이

 

아님 얼마큼

 

쫌 개운하게 못 봤는지도

 

 

 

 

 

 

 

 

그러니

 

그냥 

다만

다음을 기다려보자고

 

 

왜냐면 

 

아직

 

감독에겐

왕의 남자와

라디오스타 

그리고 사도가 있으니까

 

 

 

어쨌든

 

그게

 

fact니까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4. 02:33

 

 

 

 

 

 

 

카페에 들렀다

 

아직도 그녀가 있었다

 

여전히 안 잘리고 알바일을 하고 있었다

 

한가한 매장 구석에 앉아 스낵과자를 먹고 있었다

 

 

그녀 앞자리에 가 앉은 후 과자 1을 집어먹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녀가 빠른 속도로 과자를 먹기 시작했다

 

과자2를 먹는 동안 그녀는 5를 먹었다

 

서로 싸우듯이 먹어대니 스낵과자가 금방 없어졌다

 

 

 

연이어 과자 두 봉지가 다 없어지자 무료해진 그녀가

 

또 다른 세 번째 스낵과자를 꺼내면서 말했다

 

 

 

 

 

 

 

 

 

 

 

한때

 

스낵과자 과대 포장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적이 있다

 

스낵과자에는 보통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질소 충전이 되어있다

 

대략 반 정도 내외의 질소와 내용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내용물인 과자에 대한 충격 보호 및 산화방지를 위해서라고 한다

 

 

 

마녀 이야기도 꺼냈다

 

세 번째다

 

말은 여전히 서툴지만 이야기 두서는 쫌 변했다  

 

 

 

돌아보면

 

웬만한 할리우드 액션이나 마블의 속도감에 익숙해진 탓인지

 

스낵과자처럼 흔들어 툭툭 털면 반 정도 밖에 안될 듯한 내용인데

 

장면 다수가 직진 아니고 완급으로 돌아가는 듯 하다

 

막판에

 

새로 등장하는 쌍둥이 자매나 다른 마녀 등장 등으로

 

다음 이야기는 또 다음 영화에 보여주겠다는 의도를 밝힌다

 

 

 

 

 

 

 

 

 

 

 

 

처음 

일 부에서

생선의 머리를 보여주고

 

이 부에서 

생선의 중간

 

그리고 삼 부에서는 

생선의 꼬리 부분을 보여주는건지

 

아니면

 

이번에 보여준 생선처럼

 

다음엔 다른 생선

 

그리고 그 다음엔 또 색다른 생선을 보여주는 건지

 

 

 

만약

 

애초에

 

이 영화를 삼부로 만들 예정이었다면

 

이번 마녀는 

전체 중 삼분지 일에서 뚝 자른 것처럼 보인다

 

더불어

 

이번 마녀에서 보여준 스토리 밀도 측면에서 보면

 

나머지 스토리에 대한 가성비가 염려될 수도 있다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같은 시리즈들은

 

시리즈 전반을 관통하는 서사 구조의 명분을 전제하면서

 

블록 스토리 형식으로 계속 이어지는 구도다

 

 

 

매트릭스의 경우 

세 개의 시리즈가 나왔지만

 

지금도 매트릭스 하면 그냥 일편을 꼽는 것은

 

일편 안에 매트릭스 본연의 모든 핵심 주제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이후 시리즈는 

말 그대로 자기복제에 가까운 자본주의 상품 재생산에 불과한 것이다

 

 

 

결국 생선의 문제다

 

한 마리의 생선을 세 부위로 나눠서 보여주는 것인지

 

아니면 세 번에 걸쳐 각기 다른 세 마리의 생선을 보여주는 것인지

 

 

 

 

 

 

 

 

 

 

 

 

그러나

 

어쨌든

 

다양 다각 측면에서

 

영화 마녀의 시도는 상당 부분 과감하다

 

두고 봐야 할 것이며 나름 기대적이다

 

단순히 

삼부작을 위한 형식적이거나 상업적인 시도인지

 

혹은 

도저히 한번에 담을 수 없는 삼부작 대하 드라마인지


관객들의 입장에서

전적으로

그동안 보여주었던

것들 이라기보다는 

사실 대부분 신세계를 통해

 

감독의 역량을 기대하는 부분이다

 

 

과연

 

마녀를 통해

 

또 하나의

 

새로운

 

삼부작  

 

[신세계]

 

탄생할 것인가

 

 

 

 

 

  

 

 

 

 

 

 

 

 

 

 

 

 

 

 

 

 

 

 

잠깐

 

그런데

 

영화는 그렇다 치더라도

 

 

 

이 글들은

 

왜 마녀 얘기를 

세 번에 걸쳐서 나눠서 하는 거냐고

 

그야말로

스낵과자도

 

생선도 아니면서

 

 

 

 

 

 

 

 

 

 

 

 

 

 

 

 

 

 

 

 

 

 

허 걱

 

 

 

 

 

 

- 이 이

 

 

 

 

 

 

 

 

 

 

 

 

 

 

 

 

 

 

 

 

 

 

 

 

 

 

 

 

 

 

 

 

 

 

휘릭

 

 

 

- 이 익

 

 

 

 

 

 

 

 

 

 

 

 

 

 

 

 

 

 

 

 

 

[The Witch Part 3. The Minority Report]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3. 02:05

 

        

 

 

 

 

다시

 

카페에 들렀다

 

그녀가 있었다

 

아직 안 잘리고 일을 하고 있었다

 

커피 서비스는 여전히 서툴렀다

 

역시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전히 그녀는 한국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었다

 

 

 

두서없이 얘기하는 것도 같았다

 

지난번 영화 마녀의 전반부를 이야기하면서

 

웬지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일 것 같은 예감을 받았다는

 

그녀

 

 

 

였으나

 

늦게나마

 

사장 언니의 퇴사 압박으로

 

엑스맨 악녀 등을 보고난 후

 

 

중반 이후의 스토리 토크가

 

급 이해력 상승 모드로 급 업그레이드 전환되었다

 

 

 

 

 

 

 

 

 

어쨌든

 

그리하여 그 후반 이야기

 

가족과 친구를 위해 정체 모를 불량 청년 일행에게 끌려간 자윤은

 

어린 시절 갇혀있던 시설을 관리 담당하던 닥터백과 조우한다

 

그는 유전자 생체 연구의 피실험체로 어린이들을 관리하던 자였다

 

 

 

그즈음 문득

 

자윤과 관객들은 

영화 보는 도중에

 

닥터백의 쫌 긴 구두 설명 나래이션으로

 

이 영화의 기본 설정과 줄거리 등에 관해

 

조용히 함께 경청해야하는 

장황한 중간 안내 방송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라디오 드라마 나래이션 같은 

 

닥터백의 공식 브리핑이 끝난 후

 

드디어 자윤은 그제서야 자신의 정체를 당당히 드러내며

 

그 역할 본연의 엑스워먼 마녀다운 캐릭터로 서서히 변신하면서

 

영화 캐릭터에 어울리는 본격적인 액션을 펼치기 시작한다       

 

 

 

 

 

 

 

 

 

일부 관객들은

 

그때서야 전후 스토리를 알아듣고

 

지난 장면들을 꿰어 맞추면서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여기서

 

그녀의 생각은

 

영화 중반까지는 고아인 착한 여주의 성장 배경을 보여주는 언뜻 착각 멜로

 

중반 이후는 악녀 엑스맨 루시 등의 언뜻 퓨전 판타지 액션 같다는

 

 

 

 

 

 

 

 

 

 

어쨌든

 

그녀의 추가 독백으로 알게된 사실은 

 

특히

 

평소 영화를 잘 보지도 않는 그녀가  

 

영화 마녀를 선택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첫째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영화 [신세계]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둘째로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고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바로 [신세계]를 만든 각본 감독이라는 것이다

 

 

 

셋째로 바로 그 영화 [신세계]를 만든 감독이 이 영화 마녀의 제작자와 동일인이라는 사실과 동시에 영화 [신세계]의 감독과 각본이라는 사실이다

 

 

 

넷째로는 이 모든 첫째와 둘째 그리고 세번째 등의 이유 모두다 그 영화 [신세계]와 연관된 각본 감독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다섯째로 이후 이어질 모든 이유들과 장점들의 내용 속에 계속 영화 [신세계]가 언급될 것이며 바로 그 영화 [신세계]를 각본 감독한 연출자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쓴 감독이 동일인이라는 점에서 영화 [신세계]와 연관된 지속적 언급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여섯째로 또 이후 모든 이유들에 최소한 한번 이상 [신세계]라는 말이 들어갈 것이기 때문에 등등

 

 

 

 

 

 

 

 

 

 

 

 

 

 

 

 

 

 

후 우

 

대체.. 뭔 소리야

 

 

 

 

 

 

 

 

 

 

 

 

 

 

쿠우.. 쿵

 

심쿵

 

 

 

 

 

 

 

 

 

 

 

 

 

 

 

 

 

 

 

 

 

 

 

 

[The Witch Part 2. The Minority Report]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2. 12:25

 

 

 

 

 

오랜만에

 

카페에 들렀다

 

그녀가 있었다

 

여전히 알바일을 하고 있었다

 

 

커피 서비스는 여전히 서툴렀다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한국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 아니었다

 

그러다 뒤늦게 마녀를 보았는지 

사소한 자기의 생각들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말은 서툴렀다

 

마녀에 대한 사전 소스도 

영화에 대한 별다른 감도 없는 것 같았다

 

두서없이 얘기하는 것도 여전했다

 

 

 

 

 

 

 

 

 

 

그녀의 시작부터 중반까지의 이야기

 

처음부터 웬지 

웰메이드 멜로 드라마일 것 같은 예감이었다는

 

 

 

어릴 적 학대를 받아 악덕 시설을 도망친 어린 여주 자윤

 

다행히 어느 마음씨 좋은 농장 부부를 만나 가족처럼 살게 된다

 

십여 년 후

 

자윤은 사료 가게 총각이 짝사랑 하는 착하고 효심 깊은 여고생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알 수 없는 뇌 질병에 시달리는 자윤

 

치매인 어머니 병원비와 

어려운 집안 사정을 돕고자 고민하던 중

 

친구의 권유로 

거액의 상금이 걸린 오디션 경연 프로에 나가게 된다

 

 

그러나 기차 여행 중 

어렸을 때 함께 시설에 있던 불량 청년을 만나게 된다

 

삶은 대란을 입에 문 자윤은 

겁에 질린 채 커다란 눈이 점점 더 커지고 마는데

 

그 커다란 눈이 진짜 튀어나오는 줄 알았을 뻔

 

 

 

 

 

 

 

 

 

 

 

 

 

그 때

 

갑자기

 

옆을 지나던 

카페 사장 언니가 참견을 했다

 

 

 

 

옆에서 듣다보니 생각났는데

 

지금 빨리 가서 

 

악녀나 엑스맨 루시 같은 영화 한두 개라도 봐두는 게 좋겠어

 

 

 

 

 

 

그냥

 

 

 

뭐래니

 

 

 

그러면

 

나머지 중간 이후 얘기 계속할 때

 

쫌 도움이 될 거 같은데

 

 

 

꼭 그래야 되는 거야

 

 

 

 

 

 

 

 

 

 

 

에필로그

 

 

 

그런데

 

너 자꾸 말 깔래

 

사장한테

 

 

 

왜 그래

 

우린 쌍둥이 자매잖아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

 

 

 

 

 

 

 

 

 

뭐야

 

 

 

 

 

 

 

 

 

 

 

 

 

 

 

 

 

[The Witch Part 1. The Minority Report]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7. 15:29

 

 

영화 살인소설에 관한 [전지적 블로그 시점 Report]

- 저예산 영화 살인소설 사례 -

 

 

 

 

 

 

 

 

 

 

 

1.

 

인적 드문 외딴 깊은 산속 옹달샘

 

어느 별장을 찾는 한 쌍의 남녀

 

누가 봐도 불륜 커플이다

 

고급 자동차를 모는 전도양양한 정치 지망생 경석과 지영

 

그런데 실수로 별장 가는 외딴 도로에서 누군가의 개를 치게 된다

 

잠시 고민하던 경석은 아무도 보지 않았겠지 하며 그냥 가던 길을 가버린다

 

그리고

 

이를 몰래 지켜보고 있던 누군가의 불길한 모습이 보여진다

 

그는 다름아닌

 

이 영화에서 갤럭시노트 아닌 데스노트의 힘을 발휘하며

 

서서히 불륜커플에게 다가가 자근자근 채를 치며 괴롭게 만드는

 

전지적 상황 설계자 별장지기 순태다

 

 

초반이지만

 

이런 비스므리한 분위기로 시작하는 영화 너무 익숙해

 

영화의 반은 이미 다 본 것 같은

 

 

 

 

 

 

 

 

 

2.

 

그리고 이쯤부터 일부

 

관객들은 각자 슬금슬금 하나둘 씩

 

각자 그동안 영화를 본 만큼 아니면 기본적인 삘이나 눈치 통밥 센스 만큼

 

어느정도 앞으로 전개될 분위기가 각자 막 그냥 본능적으로 슬그머니 

아님 그냥 쭈르륵 쭉쭉 각자 여태까지 보았던 이런 종류의 영화들이

머리 속에 클리셰 같은 과자 이름같이 사브레 떠오르면서 

익숙해 익숙해 아닐거야 아닐거야 설마 설마 지금 때가 어느땐데 

어느 변두리 동네 돌담 옆 오래된 건물 속 인터넷 같이 

끊겼다이어졌다 엉키며성키며 떠오르는겨 하며 막 지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한 이쯤부터 일부 말고 이부

 

관객들은 각자 슬금슬금 하나둘 셋넷 씩

각자의 기질과 성격이나 당일 스케줄 상황 또는 동반 관객의 성별 및 친밀도 등에 따라서 주머니 속의 입장료 내고 받은 잔돈 확인과 카드 영수증이나 쿠폰 디씨 여부 따위를 만지작 거리며 만약에 이루어질 수 없는 그래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가정법 과거처럼 그래도 만약에 가정컨대 내가 만일 아니지 그냥 다른 영화를 선택했을 때 오는 대체 효과나 최소 비용과 최대 효과의 비교 및 한계효용의 법칙 등에 대해 좀더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는가 하는 고민이 과연 이 영화 보는 거와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 말까 하는 비싼 돈 주고 영화 보다 어느새 내가 무슨 잡생각에 빠지고 있을까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3.

 

그러나

 

이처럼 일부이부 관객들이 

어둠 속에서 각자의 삶에 관한 

깊은 성찰에 빠져있을 때

 

 

이즈음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그 외 남은 관객들에게

 

일부 이부 빼도 한 팔부 정도라 치고 그 팔십프로 정도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드는 일정한 힘을 보여주며 열과 성을 다하기 시작한다

 

 

 

물론

 

이 영화도 그 진행 단계에서 많은 것들을 더 보완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와 기회들이 있었겠지만 

그와 못지않게 많은 불가피한 현실의 벽들이 있었었었을 것이다라고 추정한다

 

 

 

 

 

 

 

 

 

4.

어쨌든

 

다 마찬가지겠지만

 

특별히 더

 

저예산 영화에서 

중요 포인트는 머니머니 해도 

독특한 소재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

 

왜냐하면

 

저예산 영화에서는 

이 두가지 요소가

 

영화의 거의 다이기 때문이다

 

 

 

 

 

5.

 

이 영화가 다루고자 하는 소재 얘기 외에

 

특히 이 영화 경우 더 아쉽게 생각하는 것들은

 

캐릭터에 대한 역사고

 

대개 이런 요소들이 영화 흥행 여부에도 상당 영향을 미치긴 하는데

 

일단 관객 입장에서

 

그 어느 하나 애정 가는 캐릭터가 없다는 것이다  

 

 

 

경석.. 어쨌든 정치한다는 자가 너무 얍삽해

 

순태.. 갤럭시데스노트전능자 그냥 무서워 정이 안가

 

지영.. 웬 뜬금없이 내실에서 순태랑 같이 나오는 건

 

지은.. 갑질 캐릭터 자체 그 이상

 

 

 

아무리 악역이든 아니든 

그 누구 하나 눈 줄 곳 없이

 

영화가 끝나도 누가 선인지 악인지 별로 알고싶지 않은  

 

긴 시간 그런 캐릭터들의 익숙한 향연을 보고있어야 한다는 것은

 

관객들에게 매우 불편함만 유발시키는 요소가 될 수 있는 일이다

 

그래도 배우들은 캐릭터 연기를 그만큼 잘 했다는 거지

 

 

 

 

 

 

 

 

 

6.

 

과거에도 현재에도

 

국내에도 외국에도

 

할리우드에서도 아시아나 발리우드에서도

 

동유럽에서도 남미나 그 외 여러 나라들에서도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로 대개 상대적 저예산 규모 영화들의

 

소위 한정된 공간에서의 상황극 또는 블랙 코미디 등

 

치정 또는 공포 또는 잔혹 느와르 또는 등등

 

이 중 성공하는 영화들은 대개 나름 흥미있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이 영화 경우도 비슷한 것이니

 

왜냐하면

 

이런 익숙한 설정에서라도

 

관객들에게 전혀 예상치 못한

 

기발한 상황이나 캐릭터들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그것은 바로

 

새로운 스타의 탄생이요

 

장르의 업데이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작비 투자 대박의 업그레이드 찬스가 된다는

 

 

아니

 

뭐 꼭 그것 땜은 아니지만서도

 

 

 

 

 

 

 

 

 

 

7.

 

어쨌든

 

간단하게 얘기하고

 

신속 정리하는 것이

 

 

 

웬지

이런 얘기 길게 하는 것도

 

갤럭시무비노트전능자 처럼

 

그만해 정이 안가여가 될수 있으니

 

그래 그런지 

아닐지 몰라도

 

 

그러니

 

공연히

 

보는 이들에게

 

 

혹시라도 불편함을 구태여 유발시키지 말고

 

엉뚱한 삽질 말고 톱질이나 하던지  

 

지난 영화나 보러 나가버리던지

차라리 한번더

 

어떤 거

 

구타유발자들

 

쏘우 시리즈

 

겟아웃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8. 1. 14:06

 

 

 

 

 

 

트루 로맨스

 

크리스챤 슬레이터 패트리샤 아케트 한창 달릴 때

 

 

반항과 용기와 저항과 쿨한 불량스러움과 바닥 커플이지만 

밟으면 꿈틀과 나름 정의와 트루 싸랑같은 것들로 똘똘 뭉쳐 

서로를 지키기 위해 관객들과 함께 시뻘건 피반죽 속에서 뒹굴렀던 영화    

 

 

으음

 

 생각나네 토니 스콧

 

다시 나온다는 탑건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와 또 부지기수리수리 굳잡

 

어쨌든 토니 스콧 감독 너무 좋았지

 

음악 너무 좋았고

 

타란티노스러운 시나리오기도 하지만

 

쓰고보니 무슨 공룡 이름 같기는해도

 

 

 

 

 

 

 

 

없는 자들

 

가진 거 없는 남녀

 

빽 하나 없는 청춘

 

그래서 더 짜릿했던

 

그 뭣도 없는 클러렌스(크리스챤 슬레이터)와 알라바마(패트리샤아케트)가 

지붕 위에서 만났는데

 

 

그때부터 이 쿨가이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주머니 속에 달랑 츄바츕 말고 심장 속 사랑 하나만 가지고

 

괴물 같은 마약상 드렉셀(게리 올드만) 찾아가서 맞짱을 뜬다

 

 

아니.. 근데 그 이상으로 일이 커졌지

 

사무엘 잭슨 이렇게 커진 거 처럼

 

그리고 나서부터 온갖 공과 사 언더 조직들과 다 얽히기 시작하면서 

결국 막가는 청춘으로 치닫게 된다

 

 

 

 

 

 

 

 

그러면서

특히 이 무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상적 장면

 

 

크리스토퍼 워큰

 

이 자는 결국 파더 데니스 호퍼가 상대하게 되는데

 

결국 간지나는 그들끼리 부딪히게 되는 

 

그 데니스 호퍼 그리고 크리스토퍼 워큰 씬

 

 

그 긴 듯 짧은 듯 곧 끝날 듯 안 끝날 듯 잘 얘기가 될 듯 

아님 당장 박살이 날 듯 그 질깃하고 쫄깃한 긴장감 속에서 

대체 어느 섹션인지 모를 역사 인종 등 기타 첼로에 관한 

잡다한 듯 진지한 듯 농담인 듯 진실인 듯 

온갖 썰레발이들이 대략 다 마무리 되고나서야 시작되는

 

 

음악과 함께 가히 레전드

 

 

 

 

 

 

 

 

이제는

 

 

아니 이후 

타란티노 영화들마다에 하도 많이 나오는 것들이라 

시나브로 젠틀함을 가장한 기나긴 썰레발 뒤에 갑자기 관객들 귀 쳐막게 

여기저기 쌍방에서 터져나오는 총소리와 비명들처럼 

와 쟤들 또 저리 조곤조곤 속닥속닥 곤지곤지 분신사바 하고있는 씬을 보고있자니 

이제 곧 또 소곤소곤하다가 급 곤지암 비명과 함께 시뻘건 피범벅이 시작되겠고나 

하는 시그니처가 떠오를 정도의 분위기 같은 거였지만 

어쨌든 나름 상당했는데

 

 

아님 상상해보면

역시 그것은 상당 부분 

토니 스콧의 삼삼한 연출력에 상당히 힘 입은 바 일수 있다는

 

 

 

 

 

 

 

 

그리고

 

 

또 역시

 

비됴샵에서 밤낮으로 헐리우드 쪽만 바라보면서

 

온갖 행선지 어지럽게 교차되는 기나긴 폭주 열차 같은 대사들과

 

또 어찌 그리 보고 듣고 생각하고 써 놓은 것들은 많은지

 

온갖 세상의 음모론 같은 이빨 송곳들은 죄다 얼기설기 줄줄이 주리주리 

숱하게 엮어 시나리오를 꽉꽉 채워 써내려가던 타란티노도 

이제 저리 헐리우드 메이저가 되고나서는

 

 

이제는 작품도 작품수도 가려서 한다니 만다니

 

조강지처 새옹지마 상전벽해 원스어픈어타임 인 비됴샵

 

 

 

 

 

 

 

아마

이제 트루 로맨스나 저수지의 개들 

그리고 펄프픽션 같은 건 자신이 없나봐

 

그렇게 보여 그런 거 같기도 해

 

 

그나마 기대하건대

차기작 원스어픈어타임 인 할리우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레드 피트 마고 로비... 알 파치노라니

 

캐스팅 만으로도 일단 먹고 들어가는

 

 

 

 

 

 

 

 

그런데

 

어쨌든 다시 돌아와

 

지금은 시대가 변했어

 

영화 속 조직들도 마약상들도 폴리스도 다 변했지

 

요새는 은행 강도들도 도주용 전문 드라이버로 베이비를 델고 다니잖아

 

 

 

 

 

 

 

크리스챤 슬레이터와 패트리샤 아케트도

 

여전히 왕성한 게리 올드만과 브래드 피트도

 

제너레이션도 

컬쳐도 변하고

 

그러니 영화들도 변하고

 

당연히 관객들도 변했지

 

 

 

 

STILLCUT

 

 

 

 

그렇지만

 

아무리 올드해도 변하지 않은 게 있잖아

 

 

뭘 말하려는지 알지

진실

 

사랑..

 

 

그렇지

 

그래서 왠지 그 단어가 생각났던 것이야

트루 로맨스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7. 29. 15:10

 

 

 

 

 

 

드라이버 액션이다

 

전체적인 삘은 드라이버 액션 뮤직에세이다

 

나름 점잖게 보니 그렇지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성에 안차겠지만

 

 

주인공은 일명 베이비 안셀 엘고트다

 

선하게 생겼지 베이비 같이 

그래서 베이비인지 아님 베이비라 안셀 엘고트인지

 

시작부터 은행강도 일당들과 함께 움직인다

 

보여주다시피 

하는 일은 드라이버

 

 

Bellbottoms

시작부터 멋지게 치고 나가는데

 

잠깐 유치뽕스럽기도 했지만 

보다보니 곧 익숙해진다  

 

신속 정확 그리고 아이팟 음악

 

온 도로 바닥을 휘저으며 끊이지 않는 리드미컬을 흩뿌리고 다닌다

 

 

 

 

 

 

 

 

그러나

 

그러면 그렇지

 

F.B.. 보여주는 부모에 대한 슬픈 과거가 있다

 

항상 음악에 의지 했었어야 하는

 

그러다 보니 즐기게 되었고

 

즐기다 보니 일상이 음악이 되어버린 상태에서

 

언제부턴가 그들과 일하게 되었다는

 

 

 

 

 

 

 

 

그런데

 

그게 제이미 폭스야

 

이 영화 제이미 폭스 미친 캐릭터 연기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물론 

케빈 스페이시도 버티고 있었지만

 

  

그리고

 

그러던 어느날

 

데보라를 만나다

 

 

 

그런데

 

그녀가 또 릴리 제임스야

 

참내.. 이 영화 릴리 제임스 캐릭터 매력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조금 쫌 그랬겠지

 

물론 

에이사 곤잘레스도 버티고 있었지만

 

 

 

 

 

 

 

 

 

 

그런데

 

개인적으로

 

그냥 왠지

 

이 영화 보면서 계속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왜 있잖아.. 그 영화

 

아니지 오케이 그래

 

다음에 다시 얘기해

 

일단 이 영화 잘 봤으니

 

 

 

 

 

 

 

 

마무리도 여느 영화처럼 우다다다탕탕 끝나지 않는다

 

클래식하게 뮤직비디오처럼 

아니 마치 한 편의 뮤직에세이처럼

 

 

엔드가 라이트 해 

나름 무겁지 않게 끝내잖아

 

에드가 라이트 감독답게 

그처럼 그렇게 그답게

 

 

 

 

 

 

 

엔딩에도 당연히 음악이 흐른다

 

그런데

 

그게 또 Baby Driver

 

아니 

이 영화에 사이먼 & 가펑클 없었으면 어쩔 뻔 했어

 

물론 

팝콘 & 콕도 함께 버티고 있었지만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7. 21. 15:29

 

[탐정 리턴즈 3편을 위한  전지적 블로그 시점 Report]

 

 

 

 

 

 

 

 

 

1. 주인공들의 캐릭터

 

 

 

 

대만(권상우)은 만화방 주인이다

 

그는 과거 경찰에 지원했다 낙방한 독특한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루지 못한 꿈을 탐정 업무로라도 이루고자 

끊임없이 경찰서 주위를 제 집처럼 드나든다.

 

생계형 맞벌이로 고달픈 와이프(서영희)는 이런 대만이 밉다.

 

 

 

태수(성동일) 역시 경찰 조직 내에서 식인상어라는 닉네임을 가지고 있을 정도의

능력있는 레전드 형사다.

 

그러나 대쪽 같은 정의감만으로 무장한 처세 등으로 

점점 후배에게도 밀리는 신세다.

 

쌍둥이를 키우며 힘들게 사는 부인(이일화) 역시 이런 태수가 너무 밉다.

 

  

 

능력자 경찰 카리스마지만 부인 앞에서는 급 쪼그라드는 성동일과

 

허당 만화방 주인에서 사건 추리만 시작하면 급 카리스마 셜록홈즈로 변신하는 권상우

 

이런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은 두 캐릭터가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 우격다짐.

 

 

 

이들이 본격적으로 탐정 사무실을 차리고 영업을 시작한다.

 

사이버수사대 출신 여치(이광수)도 합세한다.

 

각자 개성과 고집이 넘치는 이들은 

쉬지 않고 티격태격하며 사건을 풀어가는 재미를 보여준다. 

 

브로맨스 케미요 때로 코믹 버디이며 어느 땐 투캅스 아니 쓰리캅스 액션.

 

 

 

그런데, 

여기까지..

 

 

이처럼 2편에서 보여주는 대부분의 코믹 요소들은,

 

이미 1편에서 거의 다 보여주었던 설정들의 반복이다.

 

마치 똑같은 웃음 코드로 계속 재탕 웃음을 찍어내는

 

개그 프로의 고정 코너들처럼.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시그니처 시리즈가 될 것 같은

 

 

 

 

 

 

 

 

 

2. 사건 내용의 소재

 

 

 

 

보육원 출신들의 의심스런 죽음에 대해 조사하던 그들은

 

점점 사건을 파헤치다가 장기 적출 밀매 조직과 맞닥뜨리게 된다.

 

장기 적출 범죄는 일단 그 소재의 쇼킹함으로 

영화적 긴장감을 배가 되게 만든다.

 

 

 

알다시피,

 

장기 적출이나 인체 밀매 등 관련된 소재로 많이 알려진 영화로는,

 

빈티지 하고 쿨한 감성 액션으로 대박 친 원빈의 아저씨

 

그리고 임창정의 공모자가 있고

 

최근에 이론 백단 의욕 충만의 패기 열정 강하늘 박서준의 청년경찰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후반 대만과 태수가

 

장기 적출 하고있는 밀실을 추적해 들어가는 장면에서

 

불현듯,

 

영화 GET OUT의 

미장쎈도 떠올랐다는..

 

 

 

어쨌든,

 

그리하여 이 심각한 장기 밀매 소재는 

이미 여타 영화 미디어 등에서 제법 다루어져

 

관객들에게는 어느정도 기시감이 높은 편이다.

 

 

 

 

 

 

 

 

 

 

3. 탐정 리턴즈는 재미스러운 영화다

 

 

 

또한 속편 격이지만, 

소퍼머 징크스도 해피하게 넘어갔다.

 

감독과 제작진들의 노력과 열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탐정 시리즈물로 계속 만든다면,

 

다음 3편에서는 

최소한 몇가지 문제는 고민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아직 법적으로 

탐정이라는 게 좀 그렇기도 하고..

 

 

 

어쨌든,

 

물론

 

3자로서

 

생각나는 대로

 

바쁜 와중에  

 

커피 마시면서

 

너무 쉽게 말하는 것 같지만서도..

 

 

 

 

 

 

 

 

 

4. [전지적 블로그 시점으로 본 Report]

 

 

 

그리하여,

 

어디론가 드론 날아올라

 

미리 가보는 

탐정 3편 제작을 위한 가상 회의.. 

 

 

 

 

 

 

5. 예상되는 주인공들의 캐릭터

 

 

 

 

2편에서 제3의 여치 캐릭터를 투입 했다 해도

 

캐릭터가 만들어내는 티격태격 유머 요소는

 

1편에 이어 2편에서도 거의 같은 코드로 사용된 것이므로,

 

갈수록 그 효용 가치는 급감 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말인데,

 

만약에 혹시라도 

3편에서는

 

그 대안으로 

여성 탐정 같은 캐릭터를 가세시키면 어떨까

 

 

 

글쎄,

 

그건 모 아니면 도지

 

하기에 따라서..

 

 

 

 

 

 

6. 예상되는 또 다른 주요 사건 소재

 

 

 

 

2편에서 반복되는 유머 패턴으로 잠시 늘어지던 관객을

 

영화 후반에 장기 적출 밀매가 드러나면서,

 

의외의 쎈 이야기로 다시 집중 시키는 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후 나올지도모를 3편 사건 소재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를

 

더 쎄게 화아악 올려버리고야 말았다는 부담도 발생했다.

 

 

 

그래서 말인데,

 

만약에 혹시라도 

3편에서는

 

그 대안으로 

이번에는 마약 밀매 소재 같은

 

독전 이선생 말고 동전 임선생 같은 캐릭터를 가세시키면 어떨까

 

 

 

글쎄,

 

그것도 모 아니면 도지

 

그 역시 하기에 따라서..

 

 

 

 

 

 

 

 

 

7. 누규?

 

 

 

 

여자 탐정?

 

마약 사건.. .. 떨?

 

그거 좋은데

 

그래, 그거 다 괜찮은 거 같은데..

 

 

아니지,

 

뭐가?

 

이런 블로그 같은 거 보고 따라하면 안돼지

 

그렇지, 따라쟁이지..

고렇게 저렇게 말 나올 걸..

 

아니, 이 블로그는 보는 사람도 얼마 없다규,

 

그래듀..

 

 

그럼 어쩌라규..

 

접어?

 

뭐라규..

 

 

 

 

 

 8. 나야, 베티 가브리엘.. 

 

 

 

 

 

 

 

그때

문득

느닷없이

어디선가

 

들려오는

 

 

 

 

 

 

 

 

 

GET OUT

베티 가브리엘의 

살 떨리는  

정겹고 

가녀린 목소리..

 

노우.. 

NO.. NO.. NO.. NO.. NO..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7. 18. 14:48

 

 

 

 

 

소재를 바라보는 시선은 얼마든지 다르다

 

영화 컨셉트 또한 천지 차이가 될 수 있다

 

그래도 그 중에 제일은

 

머니머니 해도 중요한 건 감독일 것이다

 

 

 

다키스트 아워

 

덩케르크

 

이 영화의 시작은 어디로부터였을까

 

그거야 각양각색 천태만상이나 우여곡절  

 

 

그 중에도 전쟁 영화.. 2차 세계대전

 

이미 그를 배경으로 하는 많은 영화들이 나와있지

 

 

그런데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넘을 수 있겠어

 

아니 어차피 똑같은 컨셉으로 접근할 게 아니니까

 

그래 하긴 얼마든지 다양하고 많은 방법이 있기는 하  

 

 

드라마틱한 전사 중 하나인 덩케르크는 어때

 

아님 덩케르크의 발단이 된 배경과 나치 히틀러

 

그렇게 가다보면 영국과 처칠까지 나오는데

 

보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처칠 같은 캐릭터는 쉽지 않지

 

차라리 처칠과 부인 클레멘타인과의 러브스토리는 어떨까

 

 

그것참 좋은 생각이지만서도

그런 거야말로 올드 하지 않은가

 

 

 

 

 

 

 

 

맞아

니 맘대로 하세요

 

하여튼

 

지난한 과정과 희노애락의 제작 과정들은

 

프로페셔널 제작 시스템과 

베테랑인 스탭들이 알아서 잘 했을 것이고

 

영화의 주인 된 관객은 

다만 스크린에 펼쳐지는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니

 

 

 

 

 

 

 

 

 

덩케르크

 

분명 한참을 진지하게 보고 있었는데 

점점 화면에 몽롱한 안개가

 

이건.. 아니 이 안온한 편안함은 뭐지

 

 

그리고 낡고 좁은 전투기 안에 앉아서 

어떻게 연기할 바 몰라 하는 듯한 톰 하디

 

저걸 어떻게 좀 꺼내줘야 할 거 같은데

 

그래야 뭔가 연기라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저 불규칙한 효과음 같은 전투기의 비행음이

 

시각과 청각을 점점 더 저 깊은 해면 속으로 인도하는

 

 

 

 

 

 

 

 

 

값비싼 커피 후

 

약간은 노곤한 컨디션으로 시작했던 다키스트 아워

 

 

그런데 시작부터 이건 누규

 

저 이가 게리 올드만 이라구.. 흐음 그렇군

 

이후 릴리 제임스 나올 때 잠깐 반짝 했지만

 

하여튼 살짝 피곤하니 여차하면 몽롱해질지도 몰라 했는데

 

 

어느새 카페인 각성의 효과인지

 

종이장 같이 팔랑거리는 국뽕에 대한 학습 효과인지

 

점점 명료해지는 뇌파의 파장과 게리 올드만의 격정으로

 

세계대전 속에서 크로스 되는 처칠과 영국 전사의 퍼즐들

 

 

 

 

 

 

 

 

 

굳이 비교할 생각은 없었으나

두 영화를 떠올리니

 라이트 감독과 톰 하디 보다는

게리 올드만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구도 같은 느낌이며

 

서사나 연기로 본다면

다키스트 아워 다음에 덩케르크 같고

다큐적 측면과 연출로 보면

 

덩케르크 다음 다키스트 아워 같기도 하다

 

 

그리하여

 

의도치 않은 서사적 프리퀄로서

 

그 시작은

각양각색 천태만상이나 우여곡절로 시작했을지라도   

 

서로의 그 탄탄한 영화적 시너지 파워로 만나

 

 

결국

 

다키스트 아워는 이후 덩케르크를 격상시켜주고

 

덩케르크는 다시한번 다키스트 아워를 돌아보게 만든다

 

 

 

 

 

 

 

 

 

 

 

 

 

 

 

Posted by GOLDEN TRICK
무비트릭2018. 7. 15. 10:37

 

 

 

 

 

 

무표정으로 가장한 채 영화를 본다

 

영화 보기 전부터 스토리는 대략 예상 가능하여 충만 만빵이니

 

이미 머리 속엔 그 내용이 주르르 달려있어 다만 확인할 뿐이다

 

이런 영화의 유형에는 기본적으로 공통으로 적용되는 공식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여자 주인공은 미모의 불치병 소녀

 

예전엔 주로 백혈병 이었지만 요즘은 비교적 낯선 희귀 질병들도 많이 등장한다

 

여주 케이트의 병은 XP(색소피부건조증)로 햇빛을 쐬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그로 인해 케이트의 활동 범위는 제약된다

 

낮에는 실내에서만 있어야 되니 주로 밤에만 나와 돌아다니게 된다

 

  

 

또한 여주가 잘하고 즐기는 한 두 가지의 취미 혹은 특기가 있다

 

주로 음악 미술 손뜨개 만들기 등

 

케이트는 실제 가수인 것 처럼 기타와 노래를 잘한다

 

결국 케이트의 밤바람 버스킹은 찰리와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대부분 글도 잘 쓴다

 

관객들은 대부분 여주의 글과 손편지나 나레이션에 울컥 감동받는다

 

케이트 역시 일기책을 통해 찰리에게 그녀의 마음을 전해준다

 

 

 

 

 

 

 

 

더불어 

이런 영화의 배치되는

굳이 공식같은 요소들이라면

아름답고 착한 주인공 소녀의 곁에는 

항상 밝고 명랑 허허실실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는 절친이 있다

 

대부분 그런 절친들은 또래의 친구라해도 

보통 한 열살 정도는 더 먹은 큰언니처럼 속내가 깊고 희생 정신이 강하다

당연히 케이티의 친구 모건도 어렸을 때부터 무조건 절친이며 

항상 허당인 듯 오버를 떨지만 생김새나 마음씨가 모두 진국이다

 

또한 물론 큰언니 같은 아니 그 이상

아들 두어 명 군대보낸 이모 정도의 깊은 속내와 배려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제일 중요한 

주인공 소녀와 사랑에 빠지는 훈남이 있다

 

이런 남주 캐릭터의 특징 중 하나는 누가 봐도 

듬직 성실 정의롭고 무한능력 발산 가능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이런 훈남의 특징 중 하나는 

여주보다 더 프리티 섹시한 여자가 지속적 노골적으로 들이댄다해도

얘는 도대체 어디서온 최신형 움직이는 바비인형 인가 대체 뭐지 

할 정도 면벽수양에 특성화된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남자다

남자 주인공인 찰리도 대략 비슷하다

 

더군다나 실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아들이다

 

 

 

 

 

 

 

 

그 밖에 

주위에 여주를 극진히 보살펴주는 천사표 조력자들이 있다

 

케이트의 아빠 잭 담당 여의사 기차역 역무원 등등 기타

 

 

 

그 외에 

로맨스 묘사에 있어서 영화의 수위를 정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는 일본 원작 태양의 노래 보다 여주 연령대를 조금 높이는 대신 

그에 어울리는 변화 배경과 캐릭터에 대한 적절한 에피소드를 보여준다

 

 

이렇듯 대략 어느 정도 기본 틀 아래 

필수 기본 캐릭터의 컨셉트를 정한 후 

시대 배경 등에 맞는 꿀잼 바른 닭살 비비큐스토리를 만들어간다

 

특히 가능한 트렌디한 여주남주 캐스팅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

 

이들에 대한 호감도 매력 등이 영화의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어느새 영화가 마무리 되어간다

 

영화를 난도하는 교만도 대강 마무리 되어간다

 

역시 예상에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쨌든 생각보다는 그냥 볼만하네

 

대체 생각이 어땠길래

 

아니 어쨌든 일단 잘 봤다는 거지

 

그런가 그러면 그건 나름 볼만했다는 건가

 

뭐 꼭 그런 건 아닌데

 

이런 느낌은 나름 뭐지 그냥 낼름 일어서 나갈까

 

 

드디어 영화가 끝났다

 

그제서야 잠깐 들썩하며 슬쩍 옆자리를 둘러본다

 

그런데.. 보니

 

보니 하니

 

어린 남녀 친구 한쌍이 손수건을 주고받고있다

 

건너편엔 여학생 A 또래 친구들 B들 C들이 앉아

 

쿨적이고 앉아있는  

 

 

이 분위기는 뭐지

 

문득 

아.. 여긴 어디

 

난 지금 누규

 

 

아니 이 거 뭐야요 

그러고 보니 청불이 아니자녀

 

자세히 살펴보니 이 영화는 대한민국 12세 등급이넹

 

 

 순간 

어 이거.. 뭐였더라 이 기분

 

언젠가 식스센스

 

부루스 윌리스가 영화 끝에 허리에 총자국을 발견하는 기분

 

 

아.. 그러네

그래서 쫌 그랬구낭

 

아니 나야 당연히 청불 로맨스 영화인줄 알았지비

 

메인 포스터의 컨셉트도 좀 격렬해 보여서리

 

맨날 그런 거만 봐왔으니말야

 

 

 

 

 

 

 

 

어쨌든

 

그래

 됐어

 

그럼 지금까지의 청불 로맨스용 시각을 

이제라도 12세 할리퀸 로맨스 눈높이코드로 바꿔야지

 

 

 

자 다시 갈께요 

레디

 

에 또.. 

이런 영화는요

 

운명처럼 만났다가 아름답게 헤어지는 기존 멜로 로맨스 영화의 정석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무난하고 착한 영화라 할 수 있다

 

 

 

누군가에게는 

신파 로맨스 영화의 진부한 설정들로 보일지 모르지만

 

저 타이타닉의 여주 이름를 떠올리게 하는 듯한 풋풋한 케이트와 

어릴때 초코렛 공장에서 입큰개구리 닉네임으로 성실하게 일했을 것 같은 

찰리같은 선남선녀들에게는 

아름답고 순수한 운명같은 러브 스토리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것이다

 

 

 

어디선가

 

급 들려오는 치얼업

 

할리퀸.. 할리퀸

 

할리 할리 퀸 퀸..

 

 

 

 

 

 

 

 

 

나에게는 관습적인 스멜이 

타인에게는 특별한 취향이 될 수 있는 것처럼

 

나의 눈높이가 그에게는 배꼽 높이 밖에 안될 수도 있고

 

그에게 배꼽으로 보이는 것이 

타인에게 팝콘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늘 살면서 상대적 미덕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니

 

하물며 사랑에서랴

 

그러니 혹시라도 어느 미래에 이런 사랑을 만났을 때

 

쉽게 무너지지 않고 극복할 수 있는 힘과 승화시킬 수 있는 미덕이 되었기를

 

 

그래서 언젠가 먼 훗날 다시 돌아온 국화처럼 스크린 앞에 앉아

 

어느 또 다른 약간은 진부하지만 순수표 멜로 로맨스 영화를 보게 된다면

 

그 때는 나름 경험한 만큼 느끼고 본 만큼

 

그리고 열심히 사랑한 만큼

 

옆자리에 앉아 눈물을 닦고 있을지도 모를

 

어느 어린 여학생 A나 B 그리고 C 들 누군가에게

 

다정하고 애정어린 코멘트라도 해줄 수 있기를

 

 

주저리 주저리

 

그러나 진부하더라도

 

브라브라브라..

 

역시 상투적일 수 밖에 없더라도

 

 

 

 

그 때

 

어디선가 급 들려오는  

 

셀라비 셀라비

 

셀라 셀라.. 비 비 

셀라비

셀라비  

 

    

 

 

 

 

 

Posted by GOLDEN TR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