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아 애교스럽다거나 혹은 니나내나 다같은 인간이기에 그럴 수도 있는거야 넘 상심하지마라는 나름의 숨기고싶거나 수치스러운 품행 방정맞았던 사춘기 시절의 성장과정의 에피소드들과 굳이 변명하기도 그런 타성적이지만 한편으로 성실하였지만 종종 영혼 없이 오간 종교생활 속에서 크게 벗어나지않은 학창 생활을 통해 일정 부분의 의무교육과 조금씩 철이라도 들었는지 한숨 덜 자며 노력한 지속적인 예복습과 별도의 특기적 과학적 지식 및 에스에프적 잡학다식 그리고 일부 예능도 당연 포함한 매스컴을 통한 심층분석과 인터넷 유선생 등을 동원하여 습득된 냉철한 지성과 고고한 학력 더불어 한페이지 두페이지를 넘어가는 그리하여 누군가 살짝만 톡 쳐도 기다렸다는 듯이 우루루루 쏟아져 터져나올 것 같은 봉숭아 씨들처럼 화려한 레쥬메 경력 사항 외 상벌 사항들과 해외 연수 연구개발 등의 겸손한 전문가적 프라이드로 한마디 하고도 싶은 지적을 참기어렵겠지만
좀좀 보다보면 쫌쫌 우왕좌왕 하다가 점점 치고빠지고 하다가 점증스럽게 이러저런 나름의 각자적 체험과 자각과 개인적 명상과 기억들로 섞인 사고와 사색으로 마스터베이션하며 그때 그 순간 즈음부터 서서히 기대치를 급감시키며 다시 현 위치로의 경착륙을 위해 본능적인 감성과 미적지근한 이성적 판단을 동원하여 스스로 신속한 영육과 시공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도리어 시간이 흐르면서 스스로 현실적이며 오락적인 컨텐츠로서의 그냥 이 영화의 감상을 대신하게 만들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배려에 가까운 생각같은 추측적 추적은 추적추적 빗물에 헤져버린 추바춥스처럼 추루해 보이는 추카 못할 추론이라고
추적하며 따지는 추접스러운 추태가 될수도 있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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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사단 공중 권세의
그 대상 공간들이
나름 치름 대개 타의 본의 아닌
우리 사회 공동체 등일 수 있지만
그들이 선택을 했든 선택을 당했든
사단에게 혀와 입을 지배당해 주변을 괴롭히고 있는 그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은 인정하지도 깨닫지도 않는 확신범 득실거리는
유치졸렬 위험천만하여 우려찬란한 이 삶의 현실은
그렇다치고라고 해도
하물며
가뜩이나
주로 파워풀 액션의 힘으로 사단마귀를 물리치는 것 같은
이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대중적 눈높이 컨셉을 몰겠던 차에
그런 시공간을 에둘러 돌리느라 누구를 어디를 말해야는건지 뭔말인지
회냉 비냉처럼 물냉 속에 영화를 버무려 얘기하고있던 차에
그렇게 그냥
그러다다보니 주욱 가다가보니
아
문득
생각나는 게 있네
꼭 그런 것도 아닌데 또 꼭 비스므리하게 거론 적절 모호할 수도있지만
굳이 웬지 갑자기 상대적으로 고상과 신산스러움이 동시에 딜리커트하게 느껴지면서
인간과 사단마귀의 영육 파멸에 관한 소돔과 고모라 말세 어느 고성의 라이브러리 어두운 지하 창고의 낡고 색바랜 리포트처럼 푹 숙성된 묵은지 같은 메타포어적 블럭버스터급 무비로 거미줄처럼 헤진 스크린을 찢으며 급 다가오고있는 아나로그 영화 장면 같은거 말이지